우리나라 성인 과반수가 하루에 한두 잔의 커피를 마시고 있으며, 주로 마시는 커피는 자판기 커피나 직접 타서 먹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리서치기업 두잇서베이(www.dooit.co.kr)가 지난달 11일부터 7일간 인터넷 사용자 2천103명을 대상으로 ‘커피’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45.5%가 하루에 ‘한두 잔’의 커피를 마시는 반면, ‘한 잔도 안 마신다’는 응답자도 31.1%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로 먹는 커피로는 응답자의 45.9%가 ‘자판기 커피나 직접 타서 먹는다’고 답했다.

또한 '가장 선호하는 커피 브랜드는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스타벅스(26.2%), 엔제리너스(21.5%), 탐앤탐스(9.2%), 커피빈(8.5%) 순으로 조사됐으며, 특정 브랜드를 선호하는 이유로는 ‘커피 맛’(47.6%)를 제일 많이 꼽았으며, 그 다음이 ‘매장 분위기’(19.6%), ‘가격’(11.1%) 순으로 나타났다.

커피 전문점 커피 값에 대해서는 전체 응답자의 88.5%가 ‘비싸다’고 대답했으며, 커피 한잔의 양에 대해서는 과반 이상이 ‘적당하다’는 응답을 보여줬다.

이번 여론조사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2.14%다.

이지은 기자  ljy@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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