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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3사 1분기 실적 발표...엔씨소프트만 홀로 웃었다
한고은 기자 | 승인 2022.05.13 20:26
사진제공=뉴시스

[여성소비자신문 한고은 기자] 3N 게임사인 넥슨과 넷마블, 엔씨소프트가 1분기(1Q) 실적을 모두 발표했다. 3사 가운데 엔씨소프트만이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고 넥슨과 넷마블은 2분기 실적 호조를 예상하고 있다.

넥슨은 12일 2022년 1분기 연결 실적을 발표했다. 넥슨에 따르면 매출은 9천430억원(910억 엔)으로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했고, 영업이익이 3천990억 원(385억엔)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했다. 또한 순이익은 4천176억원(403억 엔)으로 13% 감소했다.

시장별 매출액은 한국 4천963억원(479억 엔), 중국 3천88억원(298억엔), 일본 290억원(28억엔), 북미와 유럽 487억원(47억 엔), 기타 국가 시장 611억원(59억엔)으로 집계됐다.

넥슨은 ‘FIFA 온라인 4’와 ‘서든어택’ 등 주요 PC 온라인 게임들의 기록적인 성과와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의 성공적 론칭, 중국 지역 ‘던전앤파이터’와 동남아 등 기타 지역 ‘메이플스토리’ IP의 매출 호조에 힘입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망치를 달성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지난 3월 국내에 출시한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은 수동전투를 내세우며, PC원작의 액션성을 모바일로 구현해 출시 당일 이용자 100만 명 접속 달성과 함께 양대 마켓 인기 및 매출 순위 최상위권에 안착하며 흥행에도 성공했다.

중국 지역의 실적 턴라운드와 동남아 등 기타 지역의 매출 성장 역시 주효했다. 중국 지역 ‘던전앤파이터’는 지난해 8월부터 시스템 개편, 캐릭터 레벨 확장 등 현지 이용자들을 위한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를 진행해왔다.

지난 1월 진행한 춘절 대규모 업데이트가 좋은 평을 얻어 반등에 성공, 중국 지역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 상승했다.

넷마블(대표 권영식, 도기욱)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6315억원, EBITDA 457억원, 영업손실 119억원, 당기순손실 518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1분기 매출(6315억원)은 전년 동기 대비 10.7% 성장했으나 전 분기 대비로는 16.1% 감소했다. EBITDA(상각전 영업이익)는 전년 동기 대비 43.1%, 전 분기 대비 62.2% 줄어든 457억원으로 집계됐으며 119억원의 영업손실, 518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해외 매출은 5,294억원으로 전체 매출 비중의 84%를 차지했다. 이같은 실적부진에는 ▲1분기 대형 신작 부재 ▲기출시 게임들의 하향 안정화 ▲해외 사업의 계절적 요인 등이 영향을 미쳤다.

넷마블은 2분기 이후부터 그 동안 담금질해 온 다양한 기대작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제2의 나라: Cross Worlds’ 글로벌을 시작으로, ‘골든 브로스’, ‘디즈니 미러 가디언즈’, ‘머지 쿵야 아일랜드’, ‘챔피언스 어센션’ 등이 출격을 기다리고 있다. 또 하반기 최고 기대작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을 포함, ‘오버프라임’, ‘몬스터 길들이기: 아레나’, ‘하이프스쿼드’, ‘그랜드크로스W’, ‘모두의 마블: 메타월드’ 등도 순차적으로 연내 선보일 계획이다.

넷마블 권영식 대표는 “코로나19 팬데믹의 지속에 따라 신작 개발 일정에 차질이 생기며 기대에 못 미치는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면서 “2분기부터는 다양한 자체 IP 기반의 신작 출시와 블록체인, 메타버스 등 신규 사업 강화로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씨소프트(이하 엔씨(NC))는 1분기 실적 결산(이하 연결기준) 결과 매출 7903억 원, 영업이익 2442억 원, 당기순이익 1683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4%,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하며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전분기 대비 123%, 38% 증가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330%, 110% 늘었다.

엔씨소프트의 실적을 이끈 일등공신은 '리니지W'러 매출액은 373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체 매출의 47%를 차지한다. 이러한 리니지W의 실적은 '리니지 IP(지식재산권)'의 흥행으로도 이어진 모양새다.

엔씨소프트는 기존 출시작의 서비스 지역 확대와 신작 출시로 다시 한 번 성장을 시도한다. 하반기 ‘리니지W’의 글로벌 2권역 서비스와 ‘블레이드앤소울2’ 아시아 지역 출시, 신작 ‘TL’의 글로벌 동시 출시를 준비 중이다.

홍원준 엔씨소프트 최고재무책임자(CFO) “기대하고 있는 TL의 글로벌 출시가 올해 하반기에 예정돼 있기 때문에 글로벌 시장 진출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올 여름 쇼케이스를 통해 TL에 대한 더 많은 정보를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고은 기자  h9@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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