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승용자동차가 연료필터 관련 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리콜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이번 리콜은 연료 내 이물질을 걸러주는 연료필터 불량이 원인이며, 운행 중 연료가 누유 돼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

대상은 2011년 3월 25일부터 2011년 9월 20일 사이에 제작된 티구안 2.0 TDI와 CC 2.0 TDI 1천111대다.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오는 6월 1일부터 폭스바겐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개선된 연료필터로 교환받을 수 있으며, 리콜 전 자동차 소유자가 비용을 지불해 이번 결함 내용을 수리한 경우 폭스바겐 서비스센터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이번 리콜과 관련해 수입사인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으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고, 궁금한 사항은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에 문의하면 상세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정효정 기자  hj@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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