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소비자신문 김희정 기자] 종근당바이오가 연구·개발한 반려동물 프로바이오틱스 브랜드 ‘라비벳’은 올해 1월 리서치 전문 기업 오픈서베이와 함께 강아지 반려인 50명, 고양이 반려인 50명 총 100명의 반려인을 대상으로 ‘반려동물 영양제 급여 및 건강 관리’에 관련된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44%는 반려동물의 나이가 1살일 때부터 영양제 급여를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3살 이하의 나이부터 영양제 급여 시작 비중은 76%에 이른다. 이는 반려동물이 노령대에 접어드는 시기에 영양제를 챙겨줄 것이라는 추측과는 반대되는 결과다.

또한 영양제 급여 시작 이유로는 ‘건강할 때 관리를 해주기 위해서(건강 유지)’를 답한 비율이 72%에 달했으며, 어렸을 때부터 관리를 해주기 위해서(예방)’라는 대답도 절반에 가까운 49%를 기록했다. ‘건강이 좋지 않아서’ 혹은 ‘동물병원에서 추천해서’라는 대답은 각각 35%, 31%로 예상보다 낮았다. 이러한 ‘펫 얼리케어’를 선호함에 따라 반려동물의 건강을 미리 염려하고 평생 아프지 않도록 대비하고 싶은 반려인들의 고민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펫 얼리케어족들은 반려동물의 관절/뼈(72%) 건강을 가장 많아 염려하고 있었다. 관절에 이어 구강(58%), 장(47%) 건강에 대한 염려 역시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반려인들의 건강 고민은 설문에서도 드러났다. 응답자들은 반려동물을 위해 필요한 영양제로 종합 영양제(63%)와 관절 영양제(54%), 유산균(52%), 구강 영양제(31%)를 꼽았다. 반려동물의 관절, 장, 구강 건강 관리에 대한 필요성을 실감하고 있음을 알 수 있는 부분이다.

유산균은 강아지를 기르는 반려인, 고양이를 기르는 반려인 모두에게서 ‘내 반려동물에게 필요한 영양제’ 상위 3위 안에 랭크됐다. 실제로 설문대상자의 84%가 반려동물 유산균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고 응답하기도 했다. 최근 라비벳을 필두로 반려동물의 장 건강과 함께 관절, 구강, 피부 등을 관리할 수 있는 기능성 유산균이 출시되면서 반려동물 유산균에 대한 필요성 인식 및 선호도 또한 함께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김희정 기자  penmoim@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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