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소비자신문 이지은 기자] 종합교육기업 에듀윌(대표 이중현)은 이번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표시광고법을 위반한 사항에 대한 제재를 받은 것이 과도한 조치라고 전했다.

지난 18일 공정거래위원회는 에듀윌에게 '합격자 수 1위' 문구에 관해 표시광고법을 위반했다고 판단해 과징금과 시정명령을 내렸다. 이에 따라 에듀윌은 입장문을 통해 뜻을 전달했다.

에듀윌 입장문은 이번 사안과 관련해 당사 광고가 허위나 과장이 아니라 광고 내 제한사항을 ‘작은 글씨로 표기’한 것인지 여부가 주요 쟁점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제한사항 표시’ 크기에 대해 관련 법령 및 심사지침에 명확한 기준이 제시돼 있지 않아 사업자들 사이에서 많은 혼선이 있어 온 가운데 그간 광고매체 크기나 특성 등을 고려, 광고를 진행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에듀윌은 이번 공정위 판결에 대해 부당한 조치라는 입장도 발표했다. 공정위로부터 부당 광고행위에 대한 최초 소명 요청을 받은 이후 즉각 시정 조치를 취해 이를 공정위에 보고했고 이에 대한 추가지적이 없었음에도 과징금까지 부과한 것은 부당하다고 전했다.

해당 표시광고법 위반으로 제재를 받은 에듀윌은 소명 요청에 즉시 조치를 취했고 자체적으로 추가 조치를 하는 등 노력을 한 점을 이유로 향후 소 제기 및 집행정지 신청을 검토하는 등 적극적인 입장을 소명할 계획이다.

이지은 기자  wavy080@han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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