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소비자신문] 여성소비자신문사 임직원과 독자 여러분! 세계적인 양항(良港)도시, 창원시 진해구 출신 이달곤 국회의원입니다. ‘여성소비자신문’ 창간 11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2010년 미국의 시사주간지 ‘타임지’는 소비시장의 핵심 키워드로 ‘여성’을 꼽았습니다. 여성(She)이 소비활동(Economy)의 주체가 된다는 ‘쉬코노미(SHEconomy)’시대를 예견했습니다.

국내에는 2016년 무렵부터 ‘쉬코노미’ 바람이 불기 시작했고, 여성들의 소비는 국내 산업 전반에 경제력과 소비 파워을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점점 거세지는 쉬코노미 열풍에 기업들은 여심(女心)을 공략하기 위해 특별한 마케팅 전략을 구사하고 있습니다.

여성소비자신문은 이러한 시대적 트랜드를 반영하여 여성 소비자의 알권리 충족은 물론 양성평등 사회 구현을 위해 언론의 사명을 다해 왔습니다. 세계 경제 대국 미국에 시사주간지 ‘타임지’가 있었다면 한국에는 쉬코노미를 예측한 ‘여성소비자신문’이 있었습니다. 여성 경제를 내다보는 통찰력(洞察力)과 예지력(叡智力)으로 걸어오신 지난 11년간의 여정에 박수를 보냅니다.

독자여러분!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세계는 코로나19로 엄청난 위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보건과 의료의 차원을 넘어 경제적 충격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입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일상화되면서 지금까지 우리 사회의 대면과 접촉, 대중이 중심이 되는 사회를 비대면 방식, 소수 중심 사회로 바꾸어 놓았습니다.

우리나라는 부존자원이 부족하지만 언택트사회를 주도할 수 있는 세계 일류의 디지털 자산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여성의 섬세한 감성적 자산까지 더한다면 코로나19 극복은 물론, 새로운 기회와 발전의 동력으로 이어질 것으로 확신합니다.

새로운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서는 시대적 트렌드를 읽을 수 있는 마케터로서, 고객의 소비를 결정하는 감성까지 포착할 수 있는 정보력을 가져야 합니다. 여기에 핵심 역량을 모아야 합니다. 대한민국 최고의 여성경제전문지 운명이 달려있습니다. 미래 대한민국의 경제를 리더하는 여성으로서, 그리고 독자가 가장 사랑하는 언론으로서 거듭나시길 소망합니다.

저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회의원으로서 “행복한 우리 가족과 이웃, 여성이 존중 받는 국가”를 만들기 위해 국민의힘과 함께 뛰겠습니다.

다시 한번 창간 11주년을 축하드리며, 여성소비자신문 가족과 독자여러분의 행복과 건승을 기원합니다.

한지안 기자  hann923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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