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는 기업 여성임원들로 구성된 사단법인 WIN(Women in INnovation)과 함께 오는 23일 오후 5시 서초구 반포동에 위치한 JW 메리어트호텔에서 ‘제7회 차세대 여성리더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각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는 여성임원 50명과 차세대 여성리더 25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조직 내 유리천장을 극복하고 리더로 성장하기 위한 실질적인 방안과 네트워크 구축을 모색할 예정이다.

또한 이날 행사에는 김태석 여성가족부 차관이 참석해 차세대 여성리더들에게 우리 사회의 핵심 리더로 성장해 줄 것을 격려하고, 여성들이 힘껏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가족친화적 사회 환경 조성에 노력할 것을 약속할 계획이다.

이들 외에도 ‘직장여성의 성공전략’이란 주제로 KT 부사장(김연학), 교보생명 전무(박진호), 모토로라코리아 전무(변연배), 현대제철 전무(이종인), 한국 사빅 사장(황문성) 등 5명의 남성임원이 패널토의에 참가한다.

이어 50여 명의 여성 및 남성임원 멘토가 그룹 멘토링을 실시, 현장에서 쌓은 소중한 경험과 지혜를 나눌 예정이다.

또한 컨퍼런스 이후에도 WIN 홈페이지를 활용하여 온라인 멘토링을 지속할 계획이다.

한편, ‘차세대 여성리더 컨퍼런스’는 기업 내 여성관리자 비율이 낮은 우리나라 현실에서 향후 여성의 고위직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여성관리자 네트워크를 구축하고자 지난 2009년부터 매년 2회 개최되고 있다.

그동안 1천600여명의 여성들이 여성임원의 만남과 생생한 멘토링을 통해 자신의 롤모델을 개발하고, 여성관리자가 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이에 여성가족부는 이번 행사가 여성리더들의 리더십과 노하우를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이자 여성들이 취약한 인적네트워크를 강화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효정 기자  hj@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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