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소비자신문 이호 기자]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천안호두휴게소 봇닭 브랜드 매장에서 체험형 퍼포먼스가 선보이고 있어 휴게소를 방문한 여행객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다.

봇닭은 천안의 명물인 호두가 주원료인 특제소스를 이용한 호두치킨 메뉴를 판매하는 치킨 브랜드다. 협동로봇이 치킨을 조리하는 독특한 운영으로 치킨 맛을 보고, 로봇을 구경하려는 고객들이 많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봇닭 로봇사업팀이 ‘체험형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매장 외부에 설치한 ●▲■ 모양의 버튼을 고객이 누르면 주방에 있는 협동로봇이 해당 버튼의 모양대로 움직이도록 고안한 것. 단, 협동로봇 본연의 업무인 치킨 튀기는 작업을 하지 않을 때 체험이 가능하다.

봇닭 관계자는 “로봇과 사람이 협업해 동작할 수 있는 협동로봇의 취지에 맞게 설계됐다”며 “고객들이 로봇과 친숙해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퍼포먼스를 준비하게 됐다”고 전했다. 특히 이 체험형 퍼포먼스는 매장을 방문한 어린이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봇닭의 청년 사업가 김현민 대표는 “앞으로도 휴게소를 찾은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퍼포먼스를 개발해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기계라는 딱딱하다는 이미지 개선을 통해 4차 산업시대 다양하고 친근한 로봇의 활용범위를 연구, 개발해 나가겠다”라고 의지를 표명했다.

이호 기자  rombo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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