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소비자신문 김희정 기자]코로나19의 확산 이후 집의 의미가 확장됐다. 비대면 재택근무 및 수업의 비중이 확대되면서 집의 용도가 다양해졌기 때문이다.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욕실 인테리어에 대한 수요 역시 증가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2021년 국내 욕실 리모델링 시장의 규모는 약 5조원 대로 전년도 대비 2~3배가량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올 한해 ‘욕실 인테리어’가 주목을 받기 시작하면서 개인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욕실을 구현하기 위한 시도가 지속해서 이루어졌다. 세면대를 세면 공간 외부에 배치해 드레스룸으로 활용하거나 욕실의 문을 없애는 경우도 늘어났다. 집 내부의 욕실을 취향에 맞게 변경하기 위해서는 욕조나 변기의 디자인까지도 고려해야 하는데 욕조와 변기의 경우 획일화된 제품이 대부분이라 더욱 적당한 제품을 고르기가 어렵다.

이러한 측면에서 새턴바스 욕조와 자온 양변기는 개인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욕실 인테리어에 적합한 제품들이라 볼 수 있다. 새턴바스 욕조는 인체 공학적으로 설계되어 편안함을 선사하며 심플하고 멋들어진 디자인을 특징으로 한다.

자온 양변기의 경우 일반 변기와는 달리 적외선 치료기를 탑재해 만들어진 제품이다. 해당 제품은 하복부 순환을 돕는다는 장점이 있으며 변기 하단을 금색 테두리가 감싸고 있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최근 적외선 양변기 자온은 SBS 송혜교 주연의 화제작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에서 욕실 소품으로 배치되었으며 건강상의 이점과 럭셔리한 디자인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인테리어가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자연스레 이색적인 욕조와 변기 역시 대중의 관심을 끌기 시작한 것이다.

개인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인테리어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기존에 획일화되어 있던 욕조와 변기의 디자인 역시 변화하고 있다. 다가오는 2022년, 욕실 인테리어와 욕실 가구들에는 또 어떤 변화가 찾아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희정 기자  penmoim@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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