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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가 아사나의 종류
김유경 미셀 요가 대표 | 승인 2021.11.24 11:52

[여성소비자신문] 대중들에게 가장 일반적으로 알려진 요가는 하타 요가로 요가 동작으로 알려진 아사나 수련을 가장 우선적으로 하며 아주 중요한 요소이다. 그렇다면 요가 전통 경전에서 가르침을 전하는 아사나 종류는 과연 몇이나 될까? 하타 요가 경전 중 <<게란다상히타>>에서는 아사나의 종류가 생물의 수만큼 많으나, 쉬바 신은 8천 4백만 가지를 가르쳤다고 한다. 그러나 <<게란다상히타>>에서는 32가지, <<하타요가 프라디피카>>에서는 15가지만, <<쉬바상히타>>에서는 오직 4가지 좌법만 중요한 아사나라고 전하고 있다. 이렇듯 아사나는 모든 생물들이 생명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것이라고 할 수 있으며, 인간을 위한 아사나는 셀 수 없이 많고 또한 끊임 없이 창안될 수 있다.

그러나 모든 아사나를 다 할 수도 없고 다 해서도 안 된다. 그 많은 것을 인간의 몸이 견뎌낼 수 없고, 각 개인의 체질, 질병, 환경, 나이 등에 따라서는 오히려 좋지 않은 영향을 주는 것도 많다는 것을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 요가 아사나는 자신에게 맞는 것만 해야 하며 더욱이 수행이라는 것은 끊임 없이 반복해야만 육체, 마음, 인격, 운명 등에 변화를 줄 수 있다.

실제 요가 아사나 수련에서 중요한 아사나만 골라서 하든지 아니면 자신에게 맞는 것만 하는 것이 일반적인 경향이다. 인간의 생리적 구조와 생활 습관 등을 고려하면 아사나는 10가지 안팎이면 충분하다. 그 가운데에서도 자신에게 맞는 아사나는 평생 동안 실천할 수 있는 것은 5가지 정도라고 할 수 있다.

요가 아사나 수련을 하다보면 아사나에 집착하는 마음이 생기는 것을 알아차리게 될 것이다. 더 어렵고 유연하게 표현하고자 자신의 몸을 관찰하는 자각을 놓치고 그저 신체적 역량 향상에만 초점을 두는 훈련은 몸을 상하게 할 뿐만 아니라, 번잡하게 일어나는 마음을 고요히 가라앉히는 요가 수련의 진정한 효과를 누리지 못하게 된다.

오늘 소개하는 대표적인 요가 아사나 중 자신의 역량에 알맞은 것을 선별하여 매일 꾸준히 수련해 보자.

먼저, 요가 아사나 수련의 일반적인 주의사항을 살펴보자면, 1. 무리하지 않는다. 2. 균형 있게 한다. 3. 자신에게 맞는 것만을 한다. 4. 반복해야 한다. 특히 균형 있게 하는 것은 좌우 대칭 동작을 할 때 대부분 잘 안되는 방향이 있다. 우리의 신체는 완벽한 좌우 대칭 균형을 이루고 있는 것이 아니기에 조금 불편하고 긴장된 방향을 여유 있게 유지하고 잘 되는 쪽은 가볍게 해 주는 것이다. 마지막 반복하는 것이 어쩌면 가장 어려운 주의사항일지도 모르겠다. 자신에게 아사나가 익숙해지면 이내 지루하고 자신이 잘하는 것이란 착각 때문에 새로운 자세에 마음을 쏟게 된다. 물론 새로운 자세에 도전하고 시도하는 것이 잘못된 것은 아니지만 익숙해진 것과 능숙하게 하는 것은 엄연히 차이가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보다 뛰어나게 신체적 자각을 깨워 아사나를 몰입해서 할 수 있도록 반복하는 것이 중요하다.

부장가아사나

허리를 뒤로 젖히고 가슴을 편채로 배를 내밀면서 숨을 마시기 때문에 폐가 폐지고 폐포 전체에 공기가 들어가 폐기능이 활발해진다. 하단전으로 기가 내려가 신장 기능 증진에 도움을 주어 남성의 발기력 부족 등에 좋다. 심리적으로 흥분을 가라앉히고 소화력을 도와준다.
가슴이 좁고 상체가 빈약하고 자세가 앞으로 굽은 사람과 오래 앉아서 생활하는 사람에게 좋다. 바닥에 엎드려 두 발은 골반 너비로 벌리고 두 손바닥을 가슴 옆에 둔다.

한 호흡을 깊게 한 후 마시는 숨에 머리, 가슴을 바닥에서 들어 올린다. 손바닥을 몸 쪽 방향으로 끌어당기는 힘으로 가슴을 더욱 앞으로 내밀고 아랫배는 적절한 힘을 유지하며 호흡을 이어간다.

5번의 호흡을 유지하고 내쉬는 숨에 바닥에 엎드린 자세로 돌아온다. 잠시 휴식하고 총 5회 반복한다.

빠스찌모따나사나

발가락을 당기고 허리를 앞으로 구부리고 괄약근을 조으기 때문에, 다리 쪽으로 하향하는   기를 끌어올리며 하초에 있는 정(精)이 상승한다. 하기에서 오는 피로나 하수증에 좋으며 심리적으로 우울증 등에 좋다. 하체 비만, 아랫배가 나온 사람과 많이 걷거나 오래 서 있는 사람에게 좋다. 특히 이 아사나는 기를 강하게 끌어올리기 때문에 아랫배에 어혈이 있는 냉증 등의 부인과 질환과 노화 방지에 좋다.
 
두 다리는 바르게 모아 앞으로 곧게 펴고 상체를 바르게 세워 척주를 편다. 깊이 숨을 들이마신 후 내쉬는 숨에 상체를 앞으로 굽혀 발을 잡거나 유연하다면 손목을 잡아준다.

이마가 정강이에 붙고 아랫배가 허벅지 위에 올라가는 느낌을 갖고 10회 이상 호흡을 유지하며 자세에 몰입한다. 숨을 깊이 마시며 머리와 가슴을 들어 앞으로 바라보고 숨을 내쉰다. 마시는 숨을 상체를 바르게 세우고 호흡을 정돈한 후 총 3회 반복한다.

김유경 미셀 요가 대표  efaavv@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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