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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연 "11월도 제조업 부진...반도체·철강·디스플레이 등 하락세 전망"
한고은 기자 | 승인 2021.10.27 22:53

[여성소비자신문 한고은 기자] 산업전문가들이 11월 우리나라 제조업이 부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산업연구원(KIET)은 에프앤가이드․메트릭스에 의뢰해 국내 주요 업종별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매월 `전문가 서베이조사'를 수행하고, 각 항목별로 일반 BSI 산식에 따라 정량화된 `전문가 서베이 지수'(Professional Survey Index)를 발표했다. 

조사 항목으로는 개별 산업들의 업황을 비롯해서 수요 여건(국내시장판매·수출)과 공급 여건(생산수준·재고수준(신규주문량)·투자액), 수익 여건(채산성·제품단가) 등으로, 항목별 응답 결과는 0~200의 범위로 집계되어 100(전월 대비 변화 없음)을 기준으로, 200에 가까울수록 전월 대비 증가(개선) 의견이, 반대로 0에 근접할수록 감소(악화) 의견이 각각 많음을 의미한다.

조사 결과 2021년 10월 제조업 현황은 전월 대비 기준 7개월 연속 하락세(107 → 100)로, 2020년 5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국내 제조업의 10월 현황은 업황 PSI가 100에 그치면서 2020년 5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고, 전월 대비 기준으로 7개월 연속 하락세다.

내수(107)와 수출(109)이 100을 여전히 웃돌지만, 전월 대비로 내수가 다시 하락 전환하고, 수출도 2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고 생산(107)이 2020년 12월(105) 이후 최저치로 떨어지고, 투자액(111)도 하락 전환, 채산성(96) 역시 올 들어 처음으로 100을 하회했다.

2021년 11월 제조업 전망을 보면 업황 PSI(99)가 100을 밑돌아 부정적 우려가 다소 많은 상황임을 시사하고, 전월 대비 기준으로 2개월 연속 하락세로 내다봤다. 내수(110)와 수출(110)이 전월에 이어 동반 하락하면서 생산(113)도 추가 하락세를 보이고, 투자액(112)은 3개월 만에 하락 전환할 것으로 전망했다.

주요 부문별 업황 현황 PSI는 ICT부문에서 100 밑으로 하락하고, 소재부문도 3개월 만에 하락, 기계부문은 전월과 동일 수준을 유지했다.  ICT부문(91)이 지난 7월부터 4개월 연속 하락하면서 2020년 5월 이후 처음으로 100을 밑돌고, 소재부문(107)은 100을 아직 웃돌지만 3개월 만에 하락 전환, 기계부문(102)은 전월 수준에서 보합했다.

11월 업황 전망 PSI도 ICT부문이 100 밑으로 상당폭 하락하고, 소재부문도 3개월 만에 하락, 기계부문은 4개월 만에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ICT부문(80)은 2개월 연속 두 자릿수 하락하면서 2020년 6월 전망치 이후 처음으로 100을 하회하고, 소재부문(105)도 전월과 달리 하락 전환한 반면에, 기계부문(114)은 6월 이후 처음으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세부적으로 보면 10월 업황 현황 PSI는 반도체 등 ICT 다수 업종과 조선에서 100 하회, 전월 대비로는 반도체·조선·철강 등 하락, 11월 업황 전망 PSI도 반도체 등 ICT 다수 업종과 철강에서 100 하회, 전월 대비로는 기계 일부 업종 제외하고 대부분 하락했다.

세부 업종별 업황 현황 PSI는 휴대폰을 제외한 ICT 다수 업종들을 중심으로 100을 상당폭 밑도는 반면에, 자동차·기계 업종과 소재 업종에서는 100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나고, 전월 대비 기준으로는 자동차와 기계, 섬유, 바이오/헬스 등을 제외하고 대부분 하락했다.

11월 업황 전망 PSI도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 ICT 다수 업종과 철강 등에서 100을 밑도는 반면에, 휴대폰을 비롯해 기계와 소재 관련 다수 업종에서는 100을 아직 웃돌고, 전월 대비 기준으로는 자동차와 조선 등 기계 일부 업종을 제외한 대다수 업종에서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고은 기자  h9@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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