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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구광모 회장, 김부겸 총리에 3년간 일자리 약 4만개 창출 약속
한고은 기자 | 승인 2021.10.22 14:16

[여성소비자신문 한고은 기자] LG그룹 구광모 회장이 21일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김부겸 국무총리와 가진 '청년희망 ON(온)'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구 회장은 KT와 삼성에 이은 세 번째로 LG그룹이 정부가 추진하는 청년 일자리 교육기회 사업 ‘청년희망ON’에 참여하기로 하면서, 연간 1만 명씩 총 3만 명을 직접채용하고 산업 생태계 지원 및 육성을 통해 9000개의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국무총리실과 LG그룹은 LG사이언스파크에서 간담회를 갖고 청년 일자리 창출 계획을 논의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 총리와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구 대표와 권영수 부회장 등이 LG그룹의 청년 사원 및 스타트업 관계자 등과 만나 청년 일자리 창출 방안과 고충을 공유했다.

구 회장은 “기업인의 한 사람으로서 기업의 가장 중요한 소임은 일자리 창출이라고 생각한다"며 "미래 첨단 분야에 앞서서 투자하고 이를 통해 좋은,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나감으로써 기업의 역할을 다해 나가도록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또 “이런 일자리 창출이 LG를 넘어 사회 전반에 확산해 나가도록 하기 위한 고민도 계속 해나가고 있다”며 “기업 뿐만 아니라 학계나 중소기업, 협력업체, 청년 스타트업이 함께 참여하는 산업생태계를 육성해 함께 성장해 나가면서 일자리를 더해가는 선순환 구조 만들기 위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우선 LG그룹은 기존보다 10% 가량 늘린 1만 명대의 직원을 매년 직접 채용할 계획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LG전자의 스마트폰 사업을 철수했고 LX그룹이 분리해나간 상황에서도 고용 규모를 늘린 것이다.

산업 생태계 육성을 강화해 간접 채용도 늘린다. 먼저 유망 스타트업 발굴·육성 프로그램인 ‘LG커넥트’와 ‘오픈랩’ 등 스타트업 분야에 1500억원을 투자한다. 여기서 3년간 약 2000개의 일자리가 만들어질 전망이다.

또 대학과 산학연계인 '채용계약학과'를 기존 소프트웨어(SW)·광학·스마트융합 분야에서 배터리와 인공지능(AI) 전공까지 확대해 일자리 5800개, 사회적 기업을 지원하는 ESG 프로그램인 'LG 소셜캠퍼스'와 지역 청년 혁신가를 키우는 '로컬밸류업프로그램' 등을 강화해 1200개를 창출한다.

김 총리는 “‘일자리를 비롯한 청년들의 고민을 조금이라도 덜어야 한다’는 절박감으로 청년일자리 프로젝트를 시작했는데 LG가 이렇게 크게 화답해줘서 감사하다”며 “기업과 정부가 함께 힘을 모아 청년 일자리를 늘려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투자를 해보자”고 말했다.

 

한고은 기자  h9@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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