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소비자신문 한지안 기자] 포스코가 올해 3분기(6~9월) 3조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거뒀다. 2분기 처음으로 2조원을 돌파한데 이어 2개 분기 연속 최대 실적 경신이다. 3분기 기준 누적 영업이익은 6조8000억원 가량이다. 올해 말 9조원을 돌파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포스코는 13일 연결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64.2% 증가한 3조11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20조6100억원으로 전년 대비 44.5% 늘었다.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2조3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784.6% 증가했다. 동기간 매출은 11조3100억원으로 71.9% 늘었다. 3분기 영업이익은 연결과 별도 기준 모두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이다. 매출은 연결기준 2011년 4분기 이후 최대치다.

3분기 실적 호조로 포스코는 연간 영업이익 9조원 달성을 바라보게 됐다. 1분기 1조5524억원에 이어 2분기 2조2014억원, 3분기 3조1100억원을 달성한 가운데 4분기 영업이익이 2조원을 넘기면 올해 영업이익은 9조원을 돌파할 전망이다.

한지안 기자  hann923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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