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마스타카드 윤리적 소비 조사에 따르면 아시아태평양 지역 중 동남아시아 응답자들이 친환경 제품 및 공정 무역 가치 추구 제품 구입을 가장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2011년 12월 5일부터 2012년 1월 6까지 아시아태평양, 중동, 아프리카 지역 25개 시장, 소비자 1만2천5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인터뷰를 통해 실시됐다.

조사에 따르면 뉴질랜드, 호주, 일본과 비교했을 때 태국, 필리핀, 베트남은 친환경, 공정 무역, 수익의 일부 비율을 좋은 목적을 위해 기부하는 제품들을 조금 더 비싸더라도 구입할 의향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2009년부터 2011년까지 수익의 일부 비율을 좋은 목적을 위해 기부하는 제품을 구입하겠다는 응답자가 늘어난 시장은 한국(7%)뿐이며 중국(-24%), 타이완(-19%), 일본(-17%), 홍콩(-15%), 싱가포르(-10%), 필리핀(-8%), 인도(-8%), 호주(-5%), 뉴질랜드(-3%)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태국과 말레이시아는 변동이 없었다.

친환경 제품 구입의 경우에도, 2009년과 2011년 비교 시, 일본(-25%), 중국(-21%), 홍콩(-18%), 인도 (-18%)는 에코-쇼핑(eco-shopping)에 대한 성향이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를 보면, 공정무역 가치 추구 제품 구입 의향의 경우, 2009년과 2011년 비교 시, 2개 시장 만이 응답자 비율의 증가를 보였는데 한국(+22%)이 가장 높았으며 태국(+4%)를 그 뒤를 이었다. 태국(85%)은 공정무역 가치 추구 제품을 구입하겠다는 응답자 비율이 지속적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중국(70%), 필리핀(65%)이 그 뒤를 이었다. 반면 호주(40%)와 싱가포르(42%)가 가장 낮은 응답자 비율을 보였다.

태국(82%), 베트남(77%), 필리핀(76%), 인도네시아(76%)의 경우, 구매 시 사회적 책임감을 갖고 있는 판매자가 매력적인 요소로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난 반면 일본(38%), 홍콩(45%), 한국(46%), 뉴질랜드(49%)의 경우, 상대적으로 덜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1년 자연 재해로 크게 영향을 받은 일본의 경우, 자선 기부에서 증가를 보였는데 응답자의 42%가 자선단체에 기부하겠다고 답변해 2010년 20%보다 더 높게 나타났다. 응답자의 35%가 2011년에 2010년보다 더 많이 자선단체에 기부했다고 답변했다. 최근 홍수로 영향을 받은 태국의 경우에도 응답자의 31%가 작년보다 올해 더 많이 기부하겠다고 답변했다.

아시아태평양 응답자들은 설문한 사회 단체 중 어린이 건강 및 교육 관련 사회 단체에 대해 가장 높은 친밀감을 보였으며 환경 단체의 중요성 또한 여러 시장에서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신흥 시장의 경우, 빈곤기아 관련 사회 단체에 대한 친밀감이 여전히 매우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젯 탠(Georgette Tan) 마스타카드 월드와이드 아시아태평양, 중동, 아프리카 커뮤니케이션 그룹장은 “최근 마스타카드 조사는 소비자들이 현재 경제 환경을 잘 파악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자신이 구매하는 제품에 대해 책임감을 갖고 있다는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마스타카드는 아시아태평양, 중동, 아프리카 지역에서 MasterCard® Purchase with Purpose™와 같은 사회적 책임 및 시민의식 활동을 통해 소비자들이 지출 전에 한번 더 생각하도록 장려하고 있다. 소비자들은 Purchase with Purpose를 통해 마스타카드 사용 시 사회에 환원할 수 있다. Purchase with Purpose 프로그램은 책임 있는 소비를 통해 다른 이들의 삶에 기여하도록 장려하는 마스타카드의 노력의 중심에 있다.

이지영 기자  ljy@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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