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소비자신문 한지안 기자] 현대리바트는 국내 예술가들을 대상으로 'H 퍼블릭 아트 어워드'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역량 있는 국내 예술가를 발굴하고 공동주택 내 공공미술 설치 참여 기회를 확대한다는 취지다.

현대리바트는 이와 관련, 지난달 현대건설, 서울국제조각페스타2021 운영위원회, 사단법인한국조각가협회 등과 업무협약(MOU)를 맺었다. 현대리바트와 현대건설이 공동주관하는 이번 공모전은 1회 이상 미술 전시 및 아트 프로젝트 참여 경험이 있는 대한민국 국적 작가(개인 또는 팀)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공모 주제는 ▲더 나은 공간, 더 나은 삶 ▲환경과 미래세대의 가치 ▲세련된 공간 맞춤, 편안한 품격 등 총 3가지로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공모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신청기간은 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이다.

최종 후보로 선정된 작가 12명의 작품은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리는 '서울국제조각페스타 2021 특별전'에 11월30일부터 12월7일까지 전시된다. 또 최종 선발된 4개 작품은 서울, 인천, 대전 등 현대건설이 신규 건축하는 아파트 단지에 설치될 예정이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작가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실제로 구현되고, 나아가 공공미술의 저변을 확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지안 기자  hann9239@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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