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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소비자신문 이지은 기자] 인천공항공사는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지난 8일(현지시각) 열린 국제공항협의회(ACI), 고객경험 글로벌 써밋에서 ACI 고객경험인증 프로그램의 현 최고단계인 4단계 인증패를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ACI 고객경험 글로벌 써밋'은 고객경험 인증제 도입 성과 및 각 공항별 우수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개최됐다.

특히 고객경험인증제는 지난 2019년 4월 ACI가 신규 도입한 프로그램으로, 전 세계 공항의 고객경험 품질관리체계와 서비스 혁신활동을 1~5단계로 평가한다. 

고객경험인증제에 참여한 공항은 인천공항을 포함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16개 ▲유럽 10개 ▲미주 14개 등 전 세계 46개 공항이다.

평가항목은 각 공항의 고객경험관리 활동에 관한 ▲고객이해 ▲전략 ▲운영개선 ▲지표측정 ▲협업체계 ▲서비스혁신 등 8개 영역으로 국제공항협의회 평가관이 서류심사 및 현장검증 등을 통해 종합적으로 심사·평가한다.

인천공항은 이같은 심사·평가를 거쳐 전 세계 공항 중 최초로 4단계 인증을 획득했다.

이에 따라 인천공항은 이번 4단계 인증을 바탕으로 오는 2022년까지 최고단계인 고객경험 5단계 인증 획득에 도전할 계획이다.

이 과정을 통해 ▲글로벌 공항산업 서비스 표준 수립 ▲저개발 국가 공항 지원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마련 등 ACI와 긴밀한 협력을 지속해나갈 방침이다.

김경욱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인천공항의 세계적인 공항 운영 노하우를 다시 한 번 입증하게 됐다"며 "인천공항에 최첨단 기술을 도입해 문화와 예술이 공존하는 공간을 만들어 고객 가치와 서비스를 최우선으로 하는 글로벌 공항으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지은 기자  wavy080@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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