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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헌의 성공창업경영학] 베이붐세대의 새로운 도전…창업 인생2막을 위한 제언
한지안 기자 | 승인 2021.07.26 12:39

[여성소비자신문] 한국 산업의 중추세력 ‘베이비붐세대(1955년~1963년생)’의 경제적 활동의 위축이 본격화되고 있다. 베이비붐세대 취업자 332 명이 2012년부터 은퇴(한국 평균 은퇴연령 55세)를 하기 시작했으며, 2022년까지 매년 30~40만명이 은퇴할 예정이다. 가족과 생활을 위해 필사적으로 살아왔던 뉴시니어(베이비붐세대) 입장에서는 아직도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경제활동이 가능한 환경인데 은퇴대상이 된다는 것은 기분 좋은 일은 아니다.

평균수명의 증가로 부모님은 아직 살아계시고 경쟁의 증가로 자녀들의 사회진출 시기가 늦어지면서 아직은 일을 더해야 함에도 자의반 타의반으로 은퇴를 맞이하고 있는 베이비붐세대는 스스로 건강에 자신 있고 그동안 구축한 네트워크와 경험으로 일을 더 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들을 받아줄 만한 곳은 많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베이붐세대는 일을 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유 중 하나는 자녀들의 부모 부양의식 약화를 들 수 있다. 사회형태가 산업화함에 따라 젊은 세대들은 새로운 직장을 따라 주거를 옮겨야 하는 사례가 빈번해져 지역 간의 이동이 활발해졌다. 또한 부부중심의 핵가족을 구성하게 되는 비율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이와 함께 시니어 계층도 자녀에게 의존하기보다는 자유롭게 살기를 원하고 있다. KT경제경영연구소의 ‘액티브시니어가 이끄는 실버시장의 변화와 준비’ 자료에 따르면 자식들과 따로 살고자 하는 독립적 성향이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 시니어들도 자유로운 개별적 라이프를 선호하고 있다.

두 번째는 노후의 소득보장이 불안정하다는 점이다. 시니어가 퇴직 후 노후보장을 위한 소득보장 방법은 사회보험(국민연금 등), 퇴직금제도, 세금감면 또는 할인혜택, 노인 고용 등의 방법이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이러한 제도를 통한 노후생활 보장이 미흡한 것이 현실이다. 자산수입, 경제활동수입, 퇴직금, 연금 등 노후소득보장 등의 수단은 시니어를 포함한 실버계층의 경제적 자립에 한계를 보인다.

이로 인해 시니어세대들은 취업보다는 창업을 해야 한다. 경제적 여유, 본인의 건강조건, 교육수준, 사회문화적 측면에 따라 각자 다른 일하는 방법이 결정되어야 함은 당연하다. 시니어 세대들의 각자 환경에 따라 취업이 좋을 수도 있고, 창업이 좋을 수도 있다.

시니어의 경쟁력은 실질 경쟁력보다 과소평가 되고 있는 현실이다. 단지 나이가 많고 노동력이 부족하다는 편견에서부터 기인한다. 하지만 축적된 전문성과 경험, 사회활동을 통해 이룩한 두터운 인간관계, 기술적 전문성, 직관력과 분석력 그리고 경제력 등을 통한 창업자금 확보 측면에서 젊은층에 비해 유리하다. 고연령으로 인해 취업이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자신 자신을 고용해서 수익을 창출하는 ‘창업’이 취업보다 훨씬 매력적일 수 있다.

그렇다면 어떤 아이템을 선택하는게 좋을까. 모든 창업이 그렇듯 아이템보다는 창업자의 역량이 중요하다. 대박 아이템을 찾기보다는 창업자의 필연성과 자질, 건강상태 등을 감안해야 한다. 또 하나 중요한 것은 인터넷의 가능성이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사회적 소비 여건이 비대면을 중심으로 소비환경 변화가 급속히 이동하면서 중요해졌다. 비대면적 환경인 언택트 소비 촉진인데, 거의 전 업종 창업자들은 배달과 택배를 활용한 온라인마케팅을 활성화하고 판매 방법의 다양화를 꾀하고 있다.

또 하나 중요한 점은 독립창업보다는 브랜드 인지도와 운영 노하우가 있는 프랜차이즈 창업을 선택하는게 유리하다. 지난해부터 변화된 소비 트렌드에 발맞춰 프랜차이즈 업계도 빠르게 대응이 가능하다는게 장점이다. 배달치킨 프랜차이즈인 임영웅의 마늘치킨명가 티바두마리치킨은 스토어닥터 케어 시스템으로 21년 창업 노하우와 경험을 전수해 초기 어려움 극복 지원에 나서고 있다.

스토어닥테 케어시스템이란 가맹점의 단순 관리를 넘어 창업 운영에 대한 경험 부족으로 곤란을 겪고 있는 가맹점이 효율적으로 매장을 운영할 수 있도록 치유하는 것을 목적으로 기획된 시스템이다. 스토어닥터는 매장의 상황에 따른 맞춤 마케팅 실시 및 정기적 방문, 관리를 통해 고객중시 QCS(Quality Clean Service)활동으로 고객만족도 상승에 기여하고 있다는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치킨&국물떡볶이 더바스켓은 닭고기 원로육을 수작업 공정으로 생산, 가맹점에 공급해 운영의 편리성을 높였다. 별도의 영업준비나 손질없이 주문이 들어오면 바로 조리가 가능한 시스템이다. 가맹점의 노동력과 인건비 절감에 도움을 주고 있다는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떡볶이 소스도 분말로 만들어 조리의 간편화를 이끌어냈다. 라면분말스프에 착안해 개발됐는데, 원가율을 절감시키는 한편 보관도 용이하고, 맛의 표준화에도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무인 아이템도 낮은 창업비용으로 경험에 관계없이 도전해볼 만하다. 그 중 무인카페는 그동안 단점이었던 다양하지 못했던 메뉴를 대폭 개량한 무인커피밴딩머신으로 활기를 띄고 있다. 커피, 음료 등 메뉴의 가지 수도 확대됐고, 샌드위치, 디저트 등의 사이드 메뉴도 무인밴딩머신으로 해결하고 있다. 여기에 MD상품까지 더해지면서 소비자 니즈의 다양성까지 확대해 나가고 있는 상태다. 대표적 브랜드는 스마트띠아모다. 메뉴의 다양성과 품질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아메리카노를 비롯해 카페라떼, 카푸치노, 카페모카, 그린티라떼, 허브티 등 16가지 이상의 다양한 메뉴를 제공하는 무인커피밴딩머신이 장점이다. 스마트띠아모 관계자는 “33㎡(약 10평) 이상의 매장은 로드샵으로, 3.3㎡(약 1평) 공간은 기계 1대 설치가 가능해 부스나 테이크아웃, 샵인샵으로도 창업이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세탁프랜차이즈 월드크리닝도 세탁편의점에 셀프빨래방인 코인원시24를 더한 모델과 무인 셀프빨래방 코인워시24로 무인 아이템에 합류했다. 세탁편의점+코인워시24는 낮시간에는 세탁편의점과 셀프빨래방으로, 심야시간에는 무인 셀프빨래방으로 운영된다. IoT를 이용한 무인운영방식으로 운영의 효율성을 높였다는게 월드크리닝 업체 측의 설명이다.

한지안 기자  hann9239@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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