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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신문=김희정 기자] 습하고 후덥지근한 날씨가 이어지는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여름철 무더위가 찾아왔다. 기상청에 의하면 올해는 예년보다 심한 폭염과 열대야가 기승을 부릴 전망이라고 한다.

무더운 날씨 속에 사람들은 저마다의 방법으로 여름 나기를 하고 있다. 뜨거운 햇빛과 더위를 피해 외출 대신 에어컨 앞에서 시간을 보내기도 하고, 잠 못 이루는 열대야를 극복하기 위해 야간에 간단한 산책을 즐긴다거나 아예 계곡이나 바닷가로 물놀이를 떠난다.

그리고 여름 나기에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먹거리. 이에 무더위 극복하는 유형별 식 음료를 추천하고자 한다.

 미드나이트 워킹 족…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과일 간식과 스낵 제품 추천 

열대야 현상과 더불어 최근 각광받고 있는 트렌드가 바로 ‘미드나이트 워킹’. 미드나이트 워킹은 한가한 저녁 시간대에 도심 속에서 간단한 산책이나 운동을 하는 것으로 지난해부터 유행하고 있는 트렌드 중 하나.

밤잠 못이루게 하는 열대야 현상 속에서 저녁 시간대 간단한 산책과 운동은 숙면을 취하는 데도 도움이 되고, 더운 낮 시간 보다 땀을 적게 흘리고 여름철에도 지치지 않아 여름철 건강관리에 좋다.

여름철 운동을 위한 미드나이트 워킹족이 늘면서 산책하면서 간단히 먹을 수 있는 간편 간식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돌(Dole)코리아의 ‘후룻볼’은 산책을 즐기면서 간편하게 과일과 주스를 동시에 먹을 수 있어 미드나이트 워킹족들에게 적합한 간식이다.

후룻볼은 100% 주스에 신선한 과일 제품이 먹기 좋은 크기로 썰려서 담겨 있는 간편과일 제품으로 한 손에 쏙 들어오는 크기라 손쉽게 들고 다닐 수 있는 장점이 있다.

CJ제일제당의 ‘쁘띠첼 워터젤리’는 떠먹는 과일 젤리를 빨아 먹는 타입으로 출시해서 야외에서도 손쉽게 과일 젤리를 먹을 수 있다. 

산책 중에 입이 심심할 때 간편하게 꺼내 먹기 좋은 스낵 제품도 미드나이트 워킹족에게 추천 할만 하다.

농심 켈로그의 ‘시리얼 콤보팩’은 1회분 27g을 개별 포장된 제품으로 야외에서도 시리얼을 편리하게 섭취할 수 있으며 오곡첵스, 아몬드 푸레이크, 콘푸로스트 세 개 맛이 한 팩으로 구성되어 있다.

대상 청정원의 ‘고구마츄’는 100% 고구마를 그대로 말린 제품으로 고구마 본연의 단맛을 느낄 수 웰빙 고구마 간식 제품이며, 대상 청정원 사브작의 ‘사브작 쫄깃 육포 바이트’는 저지방 소고기 사용한 육포 제품으로 두 제품 다 야외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간편 간식이다.

한국야쿠르트의 ‘얼려먹는 7even(세븐)’도 치어팩 형태에 담겨 있어 휴대가 간편하고 유산균과 함께 비타민 B6·B12·D3·C와 엽산이 들어 있어 건강에도 좋다.

 실내 선호형…냉장병과 비타민D 결핍 극복 위해 간편 보양식과 비타민 D 제품 추천 

여름철에 대표적인 질환은 아이러니하게도 냉방병이다. 냉방병은 에어컨 등 냉방기구로 인한 급격한 온도 차이에 의해 생기는 병으로, 소화불량, 두통, 피곤, 정신집중 곤란 등의 증상을 나타낸다.

이러한 냉방병을 극복하기 위해선 적절한 체온유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따뜻한 음식을 먹고 충분한 영양섭취를 하는 것이 좋다. 

대표적인 음식으로 삼계탕과 같은 여름철 보양식이 있다. 최근에는 삼계탕을 집에서 간편하게 먹기 좋게 간편식이 출시되고 있다.

아워홈은 엄선된 국내산 영계에 감초 추출물, 현미, 흑미, 율무, 보리 등 몸에 좋은 5가지 곡물로 만든 ‘오곡감초 삼계탕’을 출시했으며, 1인 가구를 겨냥해 기존 제품보다 30% 이상 작아진 크기의 ‘아워홈 고려삼계탕 닭반마리’도 판매하고 있다.

대상 청정원의 ‘홍삼갈비탕’, 본아이에프의 ‘본 맛있는 추어탕’ 등도 집에서 간단하게 조리해 먹을 수 있는 간편 보양식이다. 

냉방병에 대한 저항력을 높여주고 면역력을 회복을 위한 항산화 기능이 있는 음료 제품도 냉방병 예방과 극복에 도움이 된다.

풀무원녹즙의 ‘스마트 홍삼’은 면역력 증진, 피로 개선, 혈액흐름, 항산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홍삼 제품이다.

코카-콜라의 주스 브랜드 미닛메이드가 새롭게 출시한 ‘미닛메이드 리치 블렌드 2종’도 항산화 작용에 좋은 비타민 C∙E가 풍부한 아사이베리와 크렌베리 과즙이 함유되어 냉방병 예방에 좋다.

 여름철에 시원한 실내에만 있다 보니 생기는 증상이 바로 ‘비타민 D 결핍증’이다. 성장 장애 또는 뼈의 변형이 생기는 질환으로 구루병 등으로 알려져 있다.

자외선 지수가 높아지고 무더위로 햇볕을 기피하게 되면서 햇볕을 통해 생성되는 비타민 D가 체내에 부족해지면서 생기게 된다. 

풀무원다논이 내놓은 떠먹는 요거트 제품 ‘아이러브요거트’는 비타민D3가 1일 기준치 100% 들어있어 비타민 D 결핍증을 예방 하는데 도움이 된다.

최근에 출시한 광동제약의 ‘광동100세디’, 오리온의 ‘청정목장 우유쿠키’, 대상웰라이프의 ‘구미구미 칼슘플러스비타민D’, 고려은단의 비타플렉스D3 등도 대표적인 비타민 D 제품들이다.

바다로, 산으로 떠나는 바캉스족…기능성 차부터 스포츠∙이온음료까지, 수분 보충 음료 추천 

여름 하면 뭐니 뭐니 해도 해수욕장이나 계곡으로 떠나는 바캉스가 제격. 해수욕장이나 계곡에서 물에 몸을 담그면 뜨거웠던 무더위도 날아가는 느낌이다. 하지만 물놀이 시 유의해야 하는 것이 수분 보충.

물놀이를 즐기다 보면 뙤약볕을 오래 쐬게 되어 수분이 땀으로 배출되게 된다. 이 때 수분을 보충하지 않으면 탈수 현상이 나타나고 이로 인해 일사병에 걸릴 위험이 커진다.

일사병은 근육통, 심한 갈증, 구역질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심하면 의식을 잃을 수도 있다. 일사병을 예방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 바로 수분 보충 효과와 몸의 활력을 채워주는 음료 제품들이다.

CJ제일제당의 ‘컨디션 헛개수’는 갈증 해소와 수분을 보충하는데 탁월한 음료다.

100% 국산 헛개나무 열매에 100% 국산 칡즙 등의 성분이 입안이 마르고 갈증 날 때 유용하며, 이뇨 작용, 노폐물과 독소 배출에 뛰어난 효능을 발휘한다.

같은 헛개 음료인 광동제약의 ‘여인지심 헛개차’나 코카-콜라의 ‘태양의 마테차’ 등 물 대신 마실 수 있는 차 제품들도 수분 보충에 용의하다. 

수분 보충엔 스포츠 음료와 이온 음료도 좋다. 코카-콜라의 스포츠음료 ‘파워에이드 리커버’는 에너지 회복을 도와주는 타우린을 비롯해 비타민 B3, B6와 전해질 시스템 ION4 등이 포함되어 있어 야외 활동으로 인해 다량으로 소모된 에너지와 수분 보충에 탁월하다.

동아오츠카의 포카리스웨트는 이온음료의 대표적인 제품으로 나트륨, 칼륨, 마그네슘 등의 전해질이 포함되어 체내 수분 보충에 탁월한 효능을 가져 열사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

최근 코코넛워터 음료도 새로운 수분 보충 음료로 주목 받고 있다. 스포츠음료나 이온음료보다 당분은 낮으면서 수분 공급 효과에 뛰어나기 때문. 웅진식품의 ‘아쿠아코코’, 비타코코의 ‘코코넛 워터’가 대표적인 코코넛워터 제품이다. 

 

김희정 기자  penmoim@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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