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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GS·포스코 등 모여 에너지 얼라이언스 출범 “탄소중립 대응”초대 의장에 유정준 SK E&S 부회장
한지안 기자 | 승인 2021.04.07 11:46

[여성소비자신문 한지안 기자]두산·SK·포스코·한화·GS 등 국내 주요 그룹의 에너지 계열사들이 에너지 연합체를 만들었다. 국내 민간 에너지 기업들이 탄소중립과 관련해 자발적인 공동체를 만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에너지얼라이언스 초대 의장으로는 유정준 SK E&S 부회장이 추대됐다.

에너지 업계와 현대경제연구원 등 10개 민간기업은 6일 오후 서울 롯데호텔에서 에너지 얼라이언스 출범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두산중공업 정연인 사장, DL에너지 김상우 부회장, SK E&S 유정준 부회장, E1 구자용 회장, GS에너지 허용수 사장, 포스코에너지 정기섭 사장, 한화에너지 정인섭 사장, 현대경제연구원 허용석 원장, 현대자동차 김동욱 부사장, 효성중공업 송원표 부사장 등 10개 기업의 최고경영자들이 참여했다.

에너지얼라이언스는 세계적인 ‘탈 탄소’ 흐름에 발맞춰 관련 정책에 공동 대응하고 사업 전략을 함께 고민한다는 취지로 올 초부터 주요 민간 에너지 기업들이 모여 논의한 끝에 탄생했다. 이에 따라 향후 MOU를 통해 공동의 이익을 위한 합리적 에너지 전환을 추구하는데 상호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대한민국 탄소 중립에 대한 기업의 역할을 인정받고 국민의 지지를 확보하겠다는 계획으로, 출범 이후에도 설립 취지에 공감하는 에너지 기업들을 대상으로 회원사를 늘려나갈 예정이다.

이날 출범식에 참석한 성윤모 장관은 "이번 에너지얼라이언스 출범을 계기로 우리 에너지 기업들이 탄소중립이라는 도전적 과제에 대응해 나가는 동시에 에너지 신산업 육성 등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이어 파티 비롤(Fatih Birol) IEA(국제에너지기구) 사무총장은 영상 축사를 통해 “이번 에너지얼라이언스 출범이 한국의 탄소중립을 더욱 앞당기는 신호탄이 되길 기대한다”며 “IEA도 한국의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출범식 이후 현대경제연구원 허용석 원장은 “주요 선진국을 비롯해 한국도 탄소 중립이라는 국제적 흐름에 동참하는 가운데 이를 이행하기 위한 많은 도전과제에 직면해 있다”며 “민간 부문 주도, 에너지 산업계의 공진형 생태계 구축, 성장과 환경을 모두 고려한 비전 제시, 글로벌 문제해결의 능동적 참여 등의 고려한 새로운 거버넌스가 필요하다. 에너지 얼라이언스가 새로운 거버넌스의 비전과 미션을 가지고 2050년 탄소 중립 시대를 선도하는 기업 협의체가 되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7일 SK E&S에 따르면 에너지얼라이언스 회원사들은 이번 출범식에서 유정준 SK E&S 부회장을 초대 의장으로 추대했다. 유 부회장은 다음달 개최 예정인 에너지얼라이언스 창립 총회를 통해 정식 취임할 예정이다.

유 의장은 “세계 주요국 및 글로벌 기업들이 탄소중립 시대를 선점하기 위해 무한 경쟁에 나서고 있다”며 “제조업 강국인 한국은 탄소중립 트렌드가 엄청난 임팩트로 다가올 수 밖에 없는 만큼 에너지산업의 새로운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해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지안 기자  hann9239@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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