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경제 금융
전 세계 고액 자산가의 27% ESG 투자에 관심 나타내코로나가 몰고 온 자산관리의 새바람 ②
김희정 기자 | 승인 2021.02.26 17:00

[여성소비자신문 김희정 기자]코로나 19로 기업의 사회적인 영향에 대한 투자자 인식이 확대되고 위기 상황에서 ESG 투자의 우수한 수익성이 주목받으면서 이에 대한 투자가 가속화될 전망이다.

우리금융경영연구소는 최근 보고서에서 “코로나 19 사태는 전염병, 환경 오염, 기후 변화 등 환경 사회적인 문제가 심각한 경제위기를 초래할 수 있다는 위기의식을 일깨우는 계기로 작용해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이슈를 반영한 ESG 투자에 관한 관심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우리금융경영연구소 시너지연구실 김수정 선임연구원은 2021년 자산관리(WM)에서 나타날 주요 트렌드로 옴니 채널 보편화, 직접 투자 강사, ESG 투자 확대, 밀레니얼 고객 부상을 꼽았다.

이 가운데 ESG 투자 필요성에 대해서는 IMF, 국제 결제은행, G20 중앙은행 등 국제기구들도 기후변화가 전 세계적인 경제, 금융위기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지속 가능한 ESG 투자에 대해 강조하고 있다.

ESG 투자는 지난해 전통적인 투자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ESG 펀드의 생존력 또한 우수한 것이 증명되면서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금융분석 기관 모닝스타에 따르면 2020년 1분기 ESG 테마 지수 57개 중 51개가 벤치마크를 상회했다.

김 연구원은 “MSCI 유럽 ESG 리더스 지수는 지난해 11월 말 기준 연초 이후 수익률이 2.4%로 벤치마크인 ‘MSCI 유럽 지수’의 -7.5%보다 월등히 높다”며 “유럽펀드 4900여 개를 분석한 결과에서는 과거 10년간 전통 펀드 중 45.9%만 살아남은 가운데 ESG 펀드는 745개 중 72%가 생존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우리금융경영연구소는 “글로벌 고액 자산가들은 팬데믹 이후 공익적인 효익을 포함한 지속가능한 투자에 자금 유입을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며 “전 세계 고액 자산가의 27%는 ESG 투자에 관심을 나타냈으며 특히 3000만 달러 이상 초고액 자산가의 경우 관심 비중이 40%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어 “2020년 고액 자산가의 ESG 투자 규모는 4조 달러 수준이었으며 2024년까지 연평균 18% 성장하여 9조 달러까지 증가할 전망이다”고 분석했다.
 
 

 

김희정 기자  penmoim@wsobi.com

<저작권자 © 여성소비자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희정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