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경제 자동차/항공/조선/해운
현대차·기아차 "올해 E-GMP 적용 전기차 출시, 글로벌 전기차 강자로 거듭날 것"
한지안 기자 | 승인 2021.01.05 17:52

[여성소비자신문 한지안 기자] 현대차그룹이 올해 글로벌 시장에서 올해 총 708만여대를 판매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현대차 아이오닉5를 필두로 기아차 준중형 전기차, 제네시스 크로스오버 전기차 등 E-GMP가 적용된 전기차를 출시, 글로벌 전기차 강자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전기차 라인업을 현재 8개 차종에서 2025년 23개 차종으로 확대해 글로벌 시장에서 연간 100만대를 판매하는게 그룹의 목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최근 올해 글로벌 시장에서 올해 총 708만여대를 판매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차의 올해 목표치는 지난해 판매량 보다 11% 늘어난 416만대, 기아차의 목표치는 12% 높아진 292만2000대다.

우선 현대차는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대비 15.4% 감소한 374만3514대를 판매했다. 국내에서는 전년 대비 6.2% 증가한 78만7854대가 팔렸지만 해외 판매 실적이 295만5660대로 전년 대비 19.8% 줄었다.

기아차는 지난해 국내외 시장에 260만7337대의 완성차를 판매했다. 전년에 비해 판매가 줄었지만 감소세가 5.9%에 그쳐 선방했다는 평을 받는다. 국내시장에 6.2% 증가한 55만2400대, 해외시장에 8.7% 감소한 205만4937대를 각각 판매했다. 다만 내수 실적이 창사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음에도 코로나19 여파로 해외판매가 감소하며 전체 판매는 감소세를 보였다.

현대차 그룹의 이같은 실적은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글로벌 자동차 수요가 급격히 위축되고 해외공장 생산에 차질이 생기면서 국내외 연간 판매량이 감소한 탓으로 풀이된다. 그룹은 올해 글로벌 자동차 시장 수요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글로벌 업체 간 경쟁 또한 격화될 전망인 만큼 권역별 판매 손익을 최적화하고 시장별 판매전략을 차별화 하는 등 유연한 사업 포트폴리오 운영으로 판매를 회복하고 수익성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가 적용된 아이오닉 5 출시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전기차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E-GMP는 전기차만을 위한 최적화 구조로 설계돼 1회 충전으로 500km 이상(국내기준) 주행할 수 있으며 800V 충전 시스템을 갖춰 초고속 급속충전기 이용 시 18분 이내 80% 충전이 가능하다. 앞서 정의선 회장은 새해 메시지를 통해 “최근 발표한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에 기반한 신차 출시로 더욱 편리하고 안전할 뿐 아니라, 고객의 다양한 취향과 니즈를 반영한 매력적인 친환경 이동수단을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이 이같은 목표를 밝힌 가운데 환경부는 전기차 개별소비세 인하를 2022년 12월 31일까지 연장키로 했다고 밝혔다. 또 9000만원이 넘는 고가의 전기차를 구매할 경우에는 보조금을 지급하지 않기로 했다. 차량 가격이 6000만원 미만인 차량은 보조금 전액을 받을 수 있고 6000만원 초과~9000만원 미만인 차량은 보조금 50%를 받을 수 있다. 국고 보조금은 연비보조금(최대 420만원), 주행거리보조금(최대 280만원), 이행보조금(최대 50만원), 에너지효율보조금(최대 50만원)으로 구성돼 최대 800만원이며, 지자체 보조금은 국고 보조금에 비례해 차등화한다.

현재 보조금을 받는 전기 승용차는 현대차 아이오닉과 코나, 기아차 니로와 쏘울, 르노삼성 SM3 Z.E.와 르노 조에, 쉐보레 볼트, BMW i3, 테슬라 모델S와 모델X, 모델3, 재규어 I-페이스, 벤츠 EQC, 푸조 e-208과 e-2008 SUV, DS3 크로스백 E-텐스, 아우디 e-트론 등이다.

이 중 보조금 절반이 삭감되는 6000만~9000만원 전기차는 테슬라 모델3와 BMW i3다. 보조금을 받지 못하는 9000만원 초과 전기차는 테슬라 모델S, 모델X, 벤츠 EQC, 아우디 e-트론, 재규어 I-페이스 등이다.

현대차그룹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활용한 현대차 아이오닉5, 기아차 CV, 제네시스 eG80 등을 개발 중이다. 특히 첫 제네시스 전기차 eG80의 경우 프리미엄 전기차를 지향해 6000만원을 넘을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온다.

한지안 기자  hann9239@wsobi.com

<저작권자 © 여성소비자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지안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