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소비자신문 한지안 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국민부담 경감 및 주택업계 부담 완화를 위해 하반기 추진한 공공성 강화방안을 오는 2021년 6월 30일까지 연장한다고 23일 밝혔다.

공공성 강화방안은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등 16개 주요 보증상품의 보증료를 인하하고, 개인채무자의 지연배상금도 감면해주는 조치다. HUG는 이번 공공성 강화방안 연장 추진을 통해 전세보증금반환보증(70∼80%) 및 주택분양보증(50%) 등 주요 보증상품 보증료를 인하한다. 또 개인채무자 지연배상금을 감면(40∼60%)해 임차인과 주택사업자 등을 대상으로 총 3000억원에 달하는 보증료를 인하할 방침이다.

이재광 HUG 사장은 "이번 공공성 강화방안 연장 시행을 통해 HUG가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수행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고통을 분담하고 서민경제의 안전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지안 기자  hann9239@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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