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소비자신문 한지안 기자] SK매직이 새 대표이사에 윤요섭 SK매직 경영전략본부장을 선임했다.

SK매직은 윤요섭 SK매직 경영전략본부장이 내년 1월 1일부터 대표이사직을 맡게 됐다고 밝혔다. 윤 신임 대표는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미시간 주립대학교에서 금융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4년 SK네트웍스의 전신인 선경으로 입사해 SK네트웍스 국제금융팀장과 금융팀장, 재무실장을 역임했으며, 지난해 12월부터 SK매직 경영전략본부장으로 재직했다.

이 외에 SK매직은 신규 임원 2명을 선임하고, 미래성장 사업 전략수립 전문가인 이원희 상품전략실장을 승진 발령했다. 또 5명의 기존 임원이 보직을 옮겼다.

SK매직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금융, 재무기획, 인수합병, 해외영업, 브랜드 통합전략 수립 등 여러 방면에서 다양한 경험을 한 신임 대표이사의 젊은 리더십을 기반으로 연구개발(R&D)과 디자인 강화 등을 통해 더욱 경쟁력을 높이고 혁신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며 “윤 신임 대표가 중점적으로 추진해 왔던 소비자 중심 경영, 사회적 가치 창출, 친환경 경영을 더욱 강화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동양그룹의 계열사였던 SK매직은 동양그룹이 어려워지면서 2014년 사모투자펀드(PEF)인 글랜우드PE와 농협PE가 만든 특수목적법인(SPC) 매직홀딩스에 팔렸다. 2016년 11월 SK네트웍스로 다시 매각되면서 SK매직으로 변경됐다. SK매직은 네트웍스에 인수된 후 지속적으로 성장해 지난해 매출액 8746억원, 영업이익 794억원을 달성하며 사상 최고 실적을 찍었다. 올해 매출액 1조원까지 바라보고 있다.

한지안 기자  hann9239@wsobi.com

<저작권자 © 여성소비자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