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여성소비자신문

[여성소비자신문 한고은 기자] 4일 이케아 코리아는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조성된 '이케아 랩' 오픈을 하루 앞두고 미디어 데이를 진행했다. '이케아 랩(IKEA Lab)'은 '지속가능성'을 모토로, 이케아의 혁신을 담은 다양한 아이디어를 고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이케아랩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집과 지구의 건강하고 행복한 미래를 위한 행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영감을 주고자 하는 이케아 코리아 지속가능성 전략의 일환으로 6개월간 운영되는 이케아 코리아의 도심형 접점이다. 914㎡ 규모의 단독 2층 건물 규모로,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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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스 욘슨 이케아 코리아 커머셜 매니저는 인사말을 통해 “2021 회계연도, ‘지속가능성의 해’를 시작으로 건강한 지구의 미래를 지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라며 “이케아 랩이 도심에서 더 많은 사람들에게 새롭고 혁신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한편 지속가능한 홈퍼니싱에 동참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푸드 랩-개별 인테리어 디자인 오피스 담은 '유니크한 체험 공간' 

이케아 랩에서는 이케아 코리아가 선보이는 새로운 경험을 만날 수 있다. 1층은 이케아 숍과 이케아 푸드 랩으로 구성되며, 기존 매장 외에서는 불가했던 제품 구매가 가능해진다. 대나무, 재활용 플라스틱 등 지속가능한 소재를 활용한 제품을 포함, 총 60여개의 이케아 홈퍼니싱 제품이 판매되며 스웨덴 정통의 맛을 느낄 수 있는 미트볼, 탄소발자국과 칼로리를 줄인 베지볼, ASC(수산양식관리협의회) 인증 연어 랩 등 단독 메뉴를 맛볼 수 있다. 지속가능한 소재를 모티프로 한 팝업 전시도 준비된다.

사진제공=이케아 코리아

2층 공간에는 인테리어 디자인 오피스와 및 쇼룸이 위치한다. 인테리어 디자인 오피스에서는 다양한 고객의 니즈를 반영해 공간 전체에 대한 토탈 인테리어 디자인 컨설팅을 제공하는 ‘인테리어 디자인 서비스’가 시범 운영된다. 상담 예약은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전문 인테리어 디자이너와 상담을 통해 가구뿐 아니라 혼자 선택하기 어려운 벽지, 바닥재 등 인테리어 마감재까지 아울러 제안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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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디자인 서비스 가격은 100,000원부터 시작되며 시공 서비스까지 원하는 고객은 해당 서비스의 공식 파트너사인 집닥 또는 직접 선정한 시공사를 통해 이를 추가로 구매할 수 있다.

더불어 다양한 홈퍼니싱 스타일을 반영한 쇼룸에서는 이케아 랩에서만 접할 수 있는 다채로운 아이디어와 영감을 얻을 수 있다. 자세한 정보는 이케아 랩 웹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후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서 세계 최초로 한국에 이케아 랩을 짓게 된 이유로 "한국은 소비자들의 호기심이 많고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는데 있어서 개방적이어서 이케아랩과 같은 유니크하고 실험적인 것을 하기에 적절한 시장"이라고 말했다. 

또 특별히 성수동으로 결정한 데에는 "서울 뿐 아니라 한국 여러 지역을 탐방하면서 이해하고 공부하는 과정에서 성수동의 창의적이고 젊고 진취적인 면, 젊은 디자이너나 소호같은 리테일들이 있어 적합하다고 판단했다"면서 "인테리어 디자인 서비스 역시 실험적인 성수동에서 시작하는 등 모든 시기적, 내용적인 조화로 인해 한국 성수동에서 시작하는 것이 적합하다고 봤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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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천호, 신도림에 위치한 이케아 플래닝 스튜디오와의 차별점에 대해서는 "플래닝 스튜디오를 통해서 고객들이 이케아에 원하는 것, 찾는 것, 필요로 하는 것에 대해서 알 수 있었다. 원래의 목적은 옷장, 주방, 붙박이장 같은 어렵고 복잡한 제품에 대한 기획을 위해 마련된 곳이라면, 이케아랩은 한단계 더 진화해 배운 것들을 인테리어 디자인으로 녹여내는 곳으로, 개인에게 꼭 맞는 집을 디자인할 수 있도록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인테리어 디자인 서비스는 고객 피드백과 반응을 보고 앞으로 더 발전시켜 나갈지 여부를 테스트하는 단계로, 고객들이 많이 원하고 필요하다고 한다면 확장할 의향이 있다"면서 "앞으로도 고객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제품, 서비스 지속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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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고은 기자  h9@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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