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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CJ올리브네트웍스와 인공인간 프로젝트 '네온' MOU 체결
한지안 기자 | 승인 2020.10.29 15:44

[여성소비자신문 한지안 기자] 삼성전자 미래 기술 사업화 벤처 조직인 '스타랩스(STAR Labs)'의 '인공인간(Artificial Human)' 프로젝트 '네온(NEON)'이 CJ올리브네트웍스와 협력에 나선다. 네온을 활용한 MOU는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전자는 올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CES 2020’에서 네온을 최초 공개했다. 네온은 가상의 존재지만 실제 사람과 같은 형상과 표정으로 사용자에게 반응하고 기억을 학습해 나갈 수 있다. 스타랩스에서 개발 중인 실제(Reality) 같은 형상과 행동을 실시간(Realtime)·반응형(Responsive)으로 제공하는 ‘코어 R3(CORE R3)’ 소프트웨어가 핵심 기술이다.

삼성전자 스타랩스는 지난 23일 CJ올리브네트웍스와 인공인간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인공인간 AI 기술 공동 협력과 인공인간 기반 미디어 사업 협력에 나서고 상호 발전과 우호증진에 필요한 사항들을 위해 적극 교류한다는 계획이다.

CJ는 네온을 활용해 빠르게 변화하는 미디어 콘텐츠 산업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으로, 그 첫번째 프로젝트로 가상 인플루언서를 선정, 새로운 형태의 콘텐츠를 함께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CJ그룹의 CDO(Chief Digital Officer)를 겸하고 있는 CJ올리브네트웍스 차인혁 대표는 "인공지능 분야의 혁신적인 발전으로 인해 인공인간 분야 역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스타랩스의 AI와 버추얼 영상 기술이 총망라된 네온에 CJ올리브네트웍스가 보유한 AI, 빅데이터 등 IT역량과 CJ 그룹의 콘텐츠 제작 경쟁력을 더하여 변화하는 비주얼 콘텐츠 트렌드 및 새로운 소비자 니즈에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의 스타랩스장 프라나브 미스트리 전무는 "K-콘텐츠 리더인 CJ와 함께 협업을 하게 돼 기쁘다"며, "네온의 기술을 통해 콘텐츠 제작의 방식과 스케일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네온 기술을 활용해 개인화된 뉴스를 전달해주는 AI 앵커나 제품을 추천해주는 쇼핑 호스트 등을 구현할 수 있다. 또 매장이나 공항 등에서 직원을 도와 고객 응대를 제공하는 가상 점원을 만들어내는 것도 가능하다.

향후 스타랩스는 네온을 활용해 두 가지 기업용 서비스 모델을 제공할 예정이다. 네온을 활용해 미디어·교육·리테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형태의 영상 콘텐츠를 제공하는 '크리에이티브 콘텐츠 제작(NEON Content Creation)' 서비스 모델과 앱·웹·리테일 환경에서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고객 응대 서비스형 '워크포스(NEON WorkForce)' 모델이다.

스타랩스는 고객에게 편리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조만간 국내 한 금융사와도 업무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며, 네온의 인공인간 기술 고도화를 통해 각 분야 고객들에게 보다 새롭고 편리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지안 기자  hann9239@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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