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소비자신문 한고은 기자] JW홀딩스는 26일 중국 뤄신제약그룹의 자회사 산둥뤄신제약그룹과 3체임버 종합영양수액제 위너프 관련 '기술수출 및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산둥뤄신은 이번 계약을 통해 위너프에 대한 중국 시장에서의 독점적 개발 및 상업화 권리를 갖게 됐으며 JW홀딩스는 반환 조건 없는 선계약금 500만 달러(약 56억원)와 개발, 허가 및 매출에 따른 마일스톤으로 최대 3400만달러(약 384억원) 등 총 3900만달러(약 440억원)를 순차적으로 받는다. 위너프의 생산 및 공급은 JW생명과학이 맡는다. 아울러 허가 이후에는 산둥뤄신의 중국 매출액에 따른 로열티도 지급받는다.

위너프는 3세대 종합영영수액으로 정제어유(20%), 정제대두유(30%), 올리브유(25%), MCT(25%) 등 4가지 지질 성분과 포도당, 아미노산 등으로 구성됐으며 기존 제품보다 높은 함량의 정제어유를 포함해 환자의 면역력 향상과 회복을 촉진한다.

국내에서는 지난 2013년 출시돼 JW중외제약이 판매 중이다. 지난 2019년 매출은 557억원을 기록했고 아시아권 제약사 최초로 유럽 진출에 성공했다.

라이언 리우 산둥뤄신 대표는 “위너프가 하루 빨리 중국 시장에 진출해 관련 적응증을 가진 환자들에게 혜택을 주기를 바란다"면서 "최근 뤄신제약은 여러 한국 기업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우수한 제품과 치료제를 중국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며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통해 많은 환자들에게 더 많은 가치를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JW홀딩스는 이번 계약을 통해 위너프의 우수성을 중국에서 인정받게 돼 앞으로 다른 국가에 대한 기술수출 및 공급계약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 중이다.

한성권 JW홀딩스 대표는 “JW는 과감한 투자와 혁신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전 세계 고부가가치 종합영양수액제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다”면서 “이번 기술수출을 계기로 위너프의 글로벌 진출 기회를 더욱 넓혀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고은 기자  h9@wsobi.com

<저작권자 © 여성소비자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