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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3Q 38분기 만에 최고 실적...매출 7조5073억·영업이익 9021억원 달성
한지안 기자 | 승인 2020.10.22 11:23

[여성소비자신문 한지안 기자] LG화학이 올해 3분기 사상 최대 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거뒀다.

LG화학은 연결 제무재표 기준 3분기 매출 7조5073억원, 영업이익 9021억원을 달성했다고 21일 공시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액은 8.2%, 영업이익은 57.8% 늘었고 전년 동기 대비로는 매출액이 8.8%, 영업이익은 158.7% 증가했다. 분기 기준 38분기 만에 최대치다.

LG화학은 석유화학 부문에서만 매출 3조5836억원, 영업이익 7216억원을 거뒀다. ABS·PVC·NBL 등 주요 제품 수요 회복세 및 원료가 약세 지속에 따른 스프레드 확대로 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률인 20.1%를 달성했다.

전지부문 역시 매출 3조1439억원, 영업이익 1688억원으로 분기 사상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동시에 달성했다. 유럽 주요 고객사의 신규 전기차 모델 출시와 원통형 전지 판매 증가, IT 제품 공급 확대 등이 역대 최대 실적에 기여했다.

첨단소재 부문은 매출 9629억원, 영업이익 590억원을 기록했다. 자동차, 디스플레이 패널 등 전방 시장의 수요가 회복되면서 매출이 늘고 수익성이 개선됐다.

생명과학 부문은 매출 1721억원, 영업이익 85억원으로 계절성 독감 백신 및 추출 시약 판매 확대로 매출이 늘었다. 자회사인 팜한농은 매출 1021억원, 영업손실 96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석유화학은 계절적으로 비수기 영향이 예상되나 주요 제품 중심의 수요 호조가 지속돼 견조한 실적을 거둘 전망이다. 전지부문은 자동차 전지 및 전기차용 원통형 전지 공급이 확대되면서 매출 성장 및 이익 증대가 예상된다.

LG화학 CFO 차동석 부사장은 “3분기 실적은 코로나19 영향에도 연초부터 내부 효율성 제고, 현금 흐름 안정화, 미래를 위한 투자 지속 등 핵심 과제에 집중한 노력이 거둔 성과”라며 “향후 매출 성장과 수익 확대 등 실적 개선이 지속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했다.

한편 LG화학은 3분기 실적발표 이후 진행된 콘퍼런스콜에서 오는 12월 신설되는 전지사업부문 신설법인 LG에너지솔루션(가칭)의 청사진을 공개했다. 2024년 매출 30조원 이상, 영업이익률 높은 한자릿수 이상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LG화학 전지 경영전략총괄 장승세 전무는 “분사 예정인 전지신설법인은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부문에서 약 150조원 이상을 수주했고, 시장점유율 1등 지위를 확보한 상황”이라며 “중장기적으로 자동차 배터리, 소형전지, ESS 전지 등 배터리 전 영역과 밸류체인 전반에 걸쳐 세계 1등의 지위를 확고히 하고 2024년 기준 매출 30조원 이상, 영업이익률 높은 한자릿수 이상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어 “분사 추진은 자원 투입의 유연성과 지속적인 수익동반 성장 달성을 위해 요구되는 빠른 의사전략 체계, 전략적 자유를 갖기 위한 것”이라며 “시장 내 경쟁 우위를 확고히 다지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LG에너지솔루션의 오는 2021년 매출 및 영업이익 목표는 각각 18조원 후반, 한자릿수 중반으로 잡고 있다. 장 전무는 "끊임없는 혁신을 추구해 경쟁사와 격차를 벌이고, 배터리 업체 선두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자 한다"며 "친환경 리딩 컴퍼니로 사회적 책임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배터리 제조에 국한하지 않고 전생애주기를 다루는 e-플랫폼 사업을 준비 중"이라고도 했다.

LG화학은 30일 개최되는 임시주주총회의 승인을 거쳐 오는 12월1일부터 배터리 사업을 전담하는 신설 법인 LG에너지솔루션을 출범시킬 예정이다. 방식은 LG화학이 배터리 신설법인의 발행주식 총수를 소유하는 물적분할을 택했다. LG화학이 LG에너지솔루션의 지분 100%를 갖게 된다.

한지안 기자  hann9239@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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