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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캐스터 추천도서] 쿨한여자더운 여름 청량제가 되어 줄 쿨한 연애 소설
서유리 기자 | 승인 2013.06.12 16:01

   
 
[여성소비자신문=서유리 기자] 지난해 장편소설 ‘능력자’로 ‘오늘의 작가상’을 수상한 최민석이 신작소설 ‘쿨한여자’를 발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작품은 저자가 계간지 창작과 비평에 실렸던 단편소설을 모태로 해 탄생한 경장편소설로 자신이 가장 애착을 가진 작품이라고 고백한 바 있다.

이 책은 주인공인 ‘나’가 헤어진 여자 친구와 다시 만나는 것부터 시작된다. 회사를 그만 둔 ‘나’는 별 일 없이 소설만 쓰고 지내다 TV 화면 한 쪽에 걸린 ‘남아공 월드컵 D-15일’이란 자막을 보게 되고 ‘헤어지더라도 남아공 월드컵에는 함께 가자’는 약속 때문에 반사적으로 그녀에게 전화를 걸게 된다.
 
그녀 역시 아무 일 없었다는 듯 태연하게 전화를 받고 둘은 3년 만에 재회해 우리의 현실을 날렵하고 예리하게 파고든다.

이 책은 헤어진 연인의 애틋함과 언어적 유쾌함 사이를 유영하며 삶의 근원적인 질문을 향해 나아간다. 그것은 바로 ‘자아의 발견’이다.

헤어졌지만 헤어지지 못하는 남녀의 사랑과 이별, 그리고 그 영원한 환상을 그린 이 가벼우면서도 단단한 소설을 통해 우리는 현재의 삶과 사랑을 새롭게 바라볼 수 있을 것이다.

최민석 지음, 다산북스 출판, 1만2000원


서유리 기자  yulee@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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