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일 : 2020.10.30 금 17:00
HOME 소비자 소비자리포트
유료방송 미환급 80억 넘어…고지 않고 사업자가 보관
한지안 기자 | 승인 2020.10.05 12:18

[여성소비자신문 한지안 기자] 국민들이 IPTV 통신 3사 및 케이블TV와 위성방송사 등 유료방송사에서 찾아가지 않은 미환급 금액이 80억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윤영찬 의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민들이 유료방송 서비스 해지 후 사업자로부터 되돌려받지 못한 ‘미환급’ 내역은 지난 6월 말 기준 총 139만9897건, 80억7331만 원에 달했다.

단일 사업자 중에서는 ▲케이블TV인 딜라이브가 16억5900만원 ▲SK브로드밴드(구 티브로드)가 15억8000만원 등으로 가장 많은 미환급금액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료방송 미환급금액이 나타나는 주요한 이유는 ▲서비스 가입자가 요금을 낸 이후 서비스를 해지했거나 ▲유료방송 수신을 위한 장비 보증금 미수령 ▲계좌 이체 도중 나타난 이중납부 등 다양한 것으로 확인됐다.

윤영찬 의원은 “유료방송 사업자들이 이용자에게 마땅히 돌려줘야할 거액의 미환급금이 발생했음에도 이를 고지하지 않고 보관하고 있었다는 것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며 “이용자가 미환급액을 조회할 수 있는 ‘스마트초이스’와 ‘유료방송미환급액정보조회서비스’가 있지만, 여전히 국민들은 이 같은 서비스의 존재 여부도 모르고 있다. 과기부는 유료방송 사업자들이 미환급액을 쌓아두지 않고 일정 기간 내 환급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만들고 감시 감독을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지안 기자  hann9239@wsobi.com

<저작권자 © 여성소비자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지안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