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소비자신문 한고은 기자] 지난 4월부터 기업공개에 나서며 상장을 추진하는 티몬이 최근 국내 사모펀드 PS얼라이언스를 통해 4000억원 규모로 투자 유치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티몬의 최대 주주 글로벌 사모펀드인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와 '앵커에쿼티파트너스'가 발행하는 4000억원의 교환사채를 인수하기로 했다.

티몬은 상장 주관사로 미래에셋대우를 선택했고 이에 맞춰  3000억원의 유상증자를 추진하는 등 수익선을 꾸준히 개선해왔다. 지난 2019년에는 175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영업손실은 753억원으로 나타났다. 전년보다 매출은 4.2%가 감소했고 영업손실 역시 93억원을 줄였다.

또 시간별로 특가 상품을 판매하는 타임커머스에 주력한 결과 올해 3월에는 최초로 1억6000만원의 흑자를 기록하기도 했다. 티몬은 이번 교환사채로 확보된 투자금을 통해 자본결손금 등을 해결하고 사업 효율화를 위해 쓴다는 방침이다.

한고은 기자  h9@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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