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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재확산 우려 속, 초밥배달 언택트 매장 관심 UP
이호 기자 | 승인 2020.05.25 11:28

[여성소비자신문 이호 기자] 코로나19가 이태원 클럽 확진 증가로 재확산 우려가 커지자 비대면 언택트를 내세운 매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창업시장도 예외는 아니다. 언택트(Untact)란 ‘콘택트(Contact)’를 지운다’는 의미로 사람 접촉을 최소화해 서비스를 제공받는 신조어다. 판매 직원이 소비자와 직접적으로 대면하지 않고 상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례다.

언택트는 1인 가구 급증 등 인구와 세대구조가 변화면서 대면관계를 꺼리는 소비자의 태도변화와 최저임금 상승 등 기업의 비용절감 차원에서 대두됐다. 최근에는 코로나19로 언택트 소비가 트렌드의 대세가 됐다.

언택트 서비스는 매출에서도 2년 사이 5배 수준으로 커졌다. 지난해 6월 현대카드·현대캐피탈 뉴스룸에 따르면 언택트 주요 가맹점 15곳의 매출은 2017년 1월 약 67억원에서 2019년 5월 359억원으로 5배 수준이 됐다. 언택트 서비스를 선택한 이유로는 ‘주문·결제·상품 및 서비스 수령 등에서 발생하는 대기 시간 감소’, ‘편리한 결제’,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가능한 주문’ 등 ‘편의성’을 꼽았다.

이같은 추세에 발맞춰 프랜차이즈 외식업계도 언택트를 강화한 배달 모델 강화에 나서고 있다. 한접시 1790원 균일가로 회전초밥 시장에 돌풍을 일으켰던 스시노칸도도 회전초밥전문점 모델과 딜리버리(배달)형 모델을 운영중이다. 스시노칸도 관계자는 “불경기 속에서도 3월 기준 매장 평균 1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고 있다”라며 “비밀은 배달에 있다”고 말했다.

배달전문 매장은 기존 스시노칸도 매장 운영 경험과 노하우를 반영해 론칭된 모델이다. 특징은 특허받은 구운새우 등 스시노칸도만의 특색 있는 초밥을 배달을 통해 집에서 편하게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또 하나의 특징은 초밥을 만들 줄 몰라도 창업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오픈 시 본사에서 전문 요리사를 파견해 매장의 안정화를 만들고 매장을 운영하는데 문제가 없도록 도움을 준다.

현재 운영중인 신도림점은 33㎡(구 10평)의 작은 매장에서 배달 일일 평균 건수가 40여건에 이른다. 1월 오픈 이후 2월 매출 29% 상승, 3월에는 42% 오르며, 3월 매출 4400만원을 기록했다는게 업체의 설명이다.

스시노칸도 관계자는 “칸도초밥, 히로미초밥, 구운새우초밥, 계란새우초밥 등 회전초밥 전문점에서 보유하고 있는 80여가지 초밥 메뉴를 상권에 따라 맞춤형으로 제공하며 소형 매장으로 창업할 수 있는데다 인력도 적게 들어간다는게 장점”이라며 “배달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와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호 기자  rombo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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