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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 오설록, 청년기업 오가다와 ‘상표권 분쟁’ 논란잘나가는 중소기업 견제…동반성장 역행하나
송혜란 기자 | 승인 2013.04.23 11:35

   
 
[여성소비자신문=송혜란 기자] 아모레퍼시픽의 녹차 브랜드 오설록이 청년기업 오가다와 상표권 분쟁 논란에 휩싸였다.

최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말 특허청에 ‘오가다’ 이름으로 다양한 상표권을 출원 신청했다.
 
그러나 오가다는 이미 지난 2009년 만 25세이던 최승윤 씨가 전통 한방차를 현대인의 입맛에 맞게 재해석, 커피전문점에 도전하며 한방차에 한해 상표권 등록을 해 놓았다.

이후 오가다는 국내 한방차 브랜드 가운데 처음으로 해외에까지 진출하는 등 승승장구하고 있다.

이에 아모레퍼시픽이 한방차류를 제외한 가공 채소, 과일류 등에 대해 ‘오가다’라는 상표를 쓰지 못하도록 하며 잘나가는 중소업체를 견제하는 등 동반성장에 어긋나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아모레퍼시픽 측은 ‘상표권 분쟁’이라고 말하기에 현재 알려진 내용이 상당 부분 잘못됐다는 입장이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오설록이 '오가든' 상표권 등록을 하면서 비슷한 이름에 대한 방어 차원에서 타 카테고리에 ‘오가다’ 등의 상표도 동시에 등록한 것뿐”이라며 “이는 굉장히 일반적인 사항으로 최승윤 씨가 오가다를 등록하기 이전에도 다른 카테고리에 이미 ‘오가다’, ‘오가타’ 등의 상표가 출원된 상태였다"고 해명했다.

한편 오가다 측은 현재 오설록이 ‘오가다’의 상표권을 출원한 사실을 알고 이의신청을 해놓은 상태다.

 

송혜란 기자  hrsong@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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