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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이곳에 가보면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김희정 기자 | 승인 2020.01.28 15:38

[여성소비자신문 김희정 기자]여행은 번잡한 일상으로부터의 탈출이어서 한동안이나마 마음을 가볍게 해 준다. 생경한 곳의 자연과 그곳 사람들의 살아가는 모습을 엿볼 수 있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이다. 방문지의 문화 탐방이 첨입(添入)되면 여행은 알찬 공부의 기회가 될 수도 있다.

이 책에는 긴 역사를 거치면서 가르치며 배우고 때로는 전쟁까지 불사한 앙숙이 되기도 했던 얽히고설킨 한·일 역사의 편린과 미국인들이 지고(至高)의 가치로 내세우는 자유와 개척 정신의 뿌리, 그리고 자칫 방치될 뻔했던 2700여㎞의 험난한 군사 도로를 세계적인 관광길로 다듬고, 모국 스코틀랜드와 아일랜드보다 더 알뜰하게 전통문화를 보존하고 있는 캐나다 노바스코샤 게일족 후예들의 소박한 삶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문화 관찰을 여행의 우선순위로 삼으면 유익한 배움의 기회가 될 수 있다. 일상 잡사에서 탈출하여 심신에 쌓인 피로를 풀고 낯선 곳의 색다른 풍물과 우리와는 다른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살피고, 주변에 신경 쓰지 않고 자유를 만끽할 수 있는 게 여행이 주는 선물일 것이다. 또 이 책에는 당시 조선의 정치, 경제, 문화, 사회 전반에 걸쳐 백과사전 형식으로 자세하게 소개돼 있다.

 

김희정 기자  penmoim@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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