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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교통사고, 후유증 잘 대처하기
김성용 숨쉬는한의원 분당점 대표원장 | 승인 2020.01.22 18:09

[여성소비자신문] 설 명절을 앞두고 고향을 찾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차량을 통해 이동하기 때문에 명절에는 가장 많은 사고가 발생하기도 한다. 5년간 설 연휴 교통사고의 원인을 보면 안전운전의무 불이행이 57%로 가장 많았다. 이어 신호위반 12%, 안전거리 미확보 9%, 교차로 통행방법 위반, 중앙선 침범, 보행자 보호의무 위반 등이다.

이러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전 좌석 안전벨트를 착용하고,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을 금지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통사고가 발생했다면 반드시 후유증을 예의주시하고 치료받아야 한다.

후유증은 주로 목, 척추, 관절 등의 근골격계 통증이 많다. 세부적으로 원인불명 통증, 목의 뻣뻣함, 만성 피로감, 무기력증, 팔과 다리 저림, 두통, 불안감, 불면증, 우울증, 운동제한 등 다양하게 나타난다. 후유증은 빠르면 2~3일 후부터, 늦으면 수개월 후에 나타나기도 한다.

모든 질환이나 사고는 후유증을 미연에 방지하는 게 상책이다. 사고 직후에는 골절 부위를 부목으로 고정한다. 특히 특별한 외상이 없어도, 목뼈를 잘 고정한 뒤 병원을 찾는 게 바람직 하다. 병원에서 눈에 보이지 않는 내상을 고려해 세세하게 검사를 받는다.

사고 후에는 절대 안정을 취한다. 운동이나 심한 움직임은 자제한다. 심각한 골절이나 신경 손상이 아닌 타박상은 3주쯤 지나면 가볍게 운동을 하는 게 좋다.

사고 1개월 무렵부터는 통증이 사라졌다면 자연스럽게 생활하는 게 바람직하다. 그러나 기타 후유증이 나타나면 빠르게 치료를 해야 한다. 고통사고 후유증은 낙상(落傷)이나 타박(打撲)같은 심한 물리적인 자극이 개입돼 있다.

이를 해소하는 방법을 한의학에서는 어혈(瘀血)과 담음(痰飮)에서 찾는다. 어혈을 없애고, 경락을 자극해 기혈 순환을 촉진시킨다. 이를 통해 손상된 신체 균형을 찾게 하고, 통증을 제거한다.

어혈은 혈액이 제대로 순환하지 못하고 한 곳에 정체되어 있는 것이다. 교통사고 때 큰 충격을 받은 신체의 미세혈관은 파괴될 수 있다. 이로 인해 혈액이 순환되지 못하고 조직이나 피부의 괴사 또는 어혈이 생길 수 있다. 어혈 제거법으로는 한약, 침, 봉독, 물리요법 등이 있다.

또한 근골격계 통증 치료방법으로 추나요법(推拿療法)도 있다. 추나요법은 틀어진 척추와 관절의 균형을 맞추고, 신진대사와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데 도움이 된다.

통증을 감소시켜 일상생활 복귀를 빠르게 돕는 추나요법은 비수술적 방법으로 약물 의존도, 약물 부작용을 줄이는 효과도 있다. 한방에서 교통사고 후유증 치료법은 한약, 추나요법, 침치료로 나눌 수 있다.

한약은 기혈보강, 체력증진, 면역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 추나요법은 자세교정, 척추 정렬, 탈구 교정 때 효과적이다. 침치료는 증상 완화에 필요한 성분을 주입할 수 있는 약침과 기혈순환 등을 위한 일반 침치료가 유용하다.

김성용 숨쉬는한의원 분당점 대표원장  antdrum@sso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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