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경제 유통/물류
대중적이면서도 높은 품질, 불경기에도 인기있는 이유
이호 기자 | 승인 2019.10.15 14:47

[여성소비자신문 이호 기자] 자영업 시장이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대중적이면서 높은 품질을 유지하는 브랜드의 약진이 눈에 띄고 있다. 특히 대중적 아이템은 유행 아이템과 달리 사계절 영향을 받지 않는데다 장기적 매장 운영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관심받고 있다.

박민구 두드림창업경제연구소장은 “유행 아이템은 트렌드가 변하고 인기가 시들해지면 어려워지는 단점이 있는 반면 대중성을 기반으로 차별성과 높은 품질을 유지하는 브랜드는 오랜 시간 사랑받고 있다”라며 “창업자도 위험 요소를 최소화하고 안정적 창업을 원한다면 이같은 유망 아이템을 선택하는게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2013년 론칭된 프리미엄 돈가스 브랜드 부엉이돈까스는 철저한 품질관리와 뛰어난 맛으로 론칭 이후 지금까지 돈가스 맛집으로 불리고 있다. 프리미엄 돈육을 100시간 저온숙성하면서 세계 최초로 녹차마리네이드를 도입했다. 국스노우치즈돈가스, 아이스돈가스, 볼케이노돈가스 등도 부엉이돈까스가 업계 최초로 개발한 메뉴다. 지난해부터는 대형쇼핑몰 등 특수상권에서 높은 인기를 얻으면서 이들 업체로부터 러브콜도 잇따르고 있다.

대한민국 샤브샤브 대표 브랜드인 채선당이 론칭한 월남쌈&샤브샤브는 샤브샤브전문점에 월남쌈 메뉴를 강화하고 뷔페식 무한리필로 운영해 최근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월남쌈&샤브샤브는 신선한 야채와 호주청정우, 해산물 등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로 웰빙 슬로우 푸드 콘셉트다. 특히 셀프서비스 방식을 도입해 고객들이 테이블에서 직접 조리를 하도록 만들어 고객에게는 재미를, 창업자에게는 운영의 효율성을 높였다.

주고객층은 주부를 비롯해 가족, 직장인 등 다양하다. 이로 인해 가족외식과 회식장소, 각종 모임추천장소로도 인기를 얻고 있다. 무한리필이지만 원가율은 약 36%(9월 평균) 이하로 낮춰 가맹점주 입장에서도 마진율을 높였다.

2006년 철판에 볶아먹는 콩나물불고기로 외식시장을 강타한 콩불도 높은 품질로 여전히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들어 포천일동터미널점, 배곧씨지브이점, 마산회원점, 성복역점, 실길점, 홍대2호점 등을 차례로 오픈했다.

콩불의 특징은 소자본 콘셉트라는 점이다. 콩불 관계자는 “투자금의 1년 내 회수를 궁극적 목표로 실속 창업을 제시해 왔다”라며 “원재료비 절감으로 상대적 마진율을 높이고, 전문 주방인력을 없애 인건비 부담을 줄이는 강점이 있다”고 말했다. 의성 흑마늘 추출물을 먹고 자란 콩나물과 소비자의 다양한 니즈를 반영한 김치콩불, 닭갈비콩불, 오삼콩불, 치즈콩불, 오코노미콩불 등 다양한 신메뉴도 꾸준한 인기 요인이다.

반찬창업 프랜차이즈 진이찬방도 2001년 설립 이후 19년간 성공창업을 이끌며 검증받은 대중적 브랜드다. 반찬은 안정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사계절 꾸준히 찾는 아이템이다. 진이찬방은 계절별 신메뉴 출시와 전국 각지의 제철식재료를 직접 공급하는 시스템으로 품질과 편의성, 안정성을 갖췄다. 조리시스템은 표준화된 레시피로 간편하다.

특히 창업실패시 시설투자금을 현금으로 반환해주는 보상제도인 창업보상환불제를 도입해 소자본 창업자의 위험요소도 일부 제거했다.

이호 기자  rombo7@hanmail.net

<저작권자 © 여성소비자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호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