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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성단체협의회 “여성폭력 뿌리 뽑자”3.8 여성의 날 맞아 기념식 및 대토론회 열어
정효정 기자 | 승인 2013.03.08 18:24

   
 
[여성소비자신문=정효정 기자] 한국여성단체협의회는 8일 오후 2시 3.8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국회헌정기념관 2층 대강당에서 106개 여성단체와 함께 ‘여성폭력 없는, 모두가 행복한 세상’이라는 주제로 기념식과 대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정숙 한국여성단체협의회 회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모든 참석자들이 자리에서 일어나 여성폭력 추방을 기원하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기조강연을 맡은 김상희 위원장은 “여성에 대한 폭력은 전세계적인 공통의 문제”라며 “여성의 사회적 지위 향상과 평등 사회를 만들기 위해 가장 근본적인 것은 여성의 신체에 대한 안전과 보호이나 아직 우리 사회에서는 이런 기본적인 여성 문제조차 충분히 해결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또, 앞으로 개정된 법들의 시행 과정에서 문제점과 보완 점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나가야 하며, 이에 따른 관련 법제도들도 계속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여성폭력 문제 해결만으로는 여성의 행복이 온전하게 보장되지 않는다”며 “여성의 사회 진출이 남성과 마찬가지로 활발하고 동등한 지위와 권리를 누릴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협의회는 결의문을 통해 여성 인권을 위협하는 성폭력, 가정폭력, 성매매 등 모든 종류의 폭력으로부터 여성을 보호할 수 있는 법제도 개선과 여성을 성 상품화한 음란물 유포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와 함께 여성노동자의 근로환경 개선과 여성․아동에 대한 성폭력 등을 예방하기 위해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번 기념식 및 대토론회는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반드시 근절해야 할 여성폭력의 문제점을 논의하고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으며, 최금숙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원장, 김애실 마중물여성연대 공동대표, 이상화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교수, 신경림 국회의원, 신의진 국회의원 등이 발제를 맡아 진행됐다.
 

정효정 기자  hj@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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