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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협 "국가대표 심석희가 당한 권력형 성폭력 규탄"
이지은 기자 | 승인 2019.01.10 11:19

[여성소비자신문 이지은 기자]한국여성단체협의회(회장 최금숙)는 9일 조재범 전 국가대표 코치에 의한 권력형 성폭력 피해를 폭로한 심석희 쇼트트랙 선수의 아픔을 같이 하며 그녀의 용기있는 결정에 응원과 지지를 보낸다고 밝혔다.

또한 국가대표인 심 선수를 보호하지 못한 정부와 체육계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말했다.

여협은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 선수가 국민에게 안겨준 꿈과 희망의 이면에 조재범 전 코치의 성폭력이 있었다는 사실에 경악을 금하지 않을 수 없다"며 "피해사실을 폭로할 때까지 얼마나 많은 심적 고통을 겪었을지를 생각하며 우리는 분노한다. 더구나 심 선수가 미성년일 때부터 4년간이나 성폭력에 시달리는 동안 우리 모두는 무엇을 했는가. 국가대표를 보호하지 못한 정부와 쳬육계의 책임을 묻고 싶다"고 밝혔다.

이에 여협은 사회 전반에서 빈번히 일어나고 있는 권력형 성폭력을 뿌리 뽑기 위해서는 범정부차원의 강력한 대책이 필요하고 국회는 이를 위해 계류 중인 150여 개의 미투 관련 법안을 조속히 검토하여 통과시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여협은 또한 "노태강 문체부 제2차관이 신속히 전·현직 모든 선수의 전수조사를 하기로 발표한 것은 다행이나 강력한 법적·정책적 제도가 마련되는 것이 더욱 시급하다. 이로써 피해자를 보호하고 가해자에 대한 강력한 처벌로 같은 범죄의 재발을 막으며 폭로 이후 발생하는 2차 피해를 방지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여협은 심 선수가 국가대표 선수로서 본인의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기를 바라며, 이번 사안의 심각성을 엄중하게 받아들여 앞으로 국회와 정부의 신속한 후속 조치를 지켜볼 것이라고 전했다.

이지은 기자  jien970524@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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