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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 창업 위한 준비 “이렇게 점검하자”
이상헌 한국창업경영연구소 소장 | 승인 2018.11.26 11:48

[여성소비자신문]성공창업이란 수익성 측면에서만 보는 것은 아니다. 다양한 충족과 그에 맞는 만족감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스케줄별 창업자의 행동 요령을 확인해 보면서 성공전략을 점검하는 요령을 살펴봤다.
 
요즘처럼 추락하는 경제상황 아래서는 신규 창업자들을 덮칠지도 모르는 불안한 복병들이 도처에 깔려 있다. 침체된 경제불황과 높아진 인건비와 임대료. 여기에 소비심리 위축까지 더해져 자영업 시장의 어려움은 커지고 있다. 신규 창업자들의 발목을 잡는 거대한 암초들이다.

그러나 이런 위기 상황이 영원히 계속되지 않을 거라는건 확실하다. 위기는 새로운 기회를 낳을 수도 있다. 어려울 때 시작한 사람은 잡초처럼 끈질긴 생존능력을 기를 수 있다.

단, 이럴 때 일수록 돌다리도 두들기고 건너는 꼼꼼하고 신중한 창업 준비가 필요하다. 여기서는 편의상 창업을 작심한 날로부터 개업까지를 3개월 동안의 일정으로 구분해 ‘창업준비’ 요령을 알아봤다.
 
1일~30일-업종선택 및 환경분석

이 기간 동안에는 관련 정보서적들을 검토하거나 매스컴 자료 등을 활용해 생각하고 있는 아이템을 중심으로 점검을 해야 한다. 이미 사업을 하고 있는 주변 사람으로부터 다양한 조언을 받는 것도 반드시 필요하다.

업종을 선정하는 중요한 기준 중 하나는 ‘채산성’이다. 자신의 생활에 꼭 필요한 한달 총 생활비가 얼마인지부터 점검한 후에 최소한의 수익으로 생활비를 벌 수 있는 아이템을 우선적으로 타당성 분석을 해야 한다.

몇 개의 업종이 최종 후보에 오르면 집중적으로 후보 아이템에 관한 현장실사와 정보수집에 투자한다. 아울러 성공한 기존 사업자로부터 그들만의 독특한 마케팅 전략이나 영업 기법들을 배우는 것도 좋다.

독립 창업에 자신이 없거나 프랜차이즈 창업이 득이 된다고 생가하면 해당 프랜차이즈 본사를 방문해 정보를 수집할 필요도 있다. 프랜차이즈 본사는 한 곳만 방문하지 말고 경쟁사를 다 둘러보면 중요한 정보를 많이 수집할수록 도움이 된다.
 
31일~55일-표적 상권 내 입지선정

업종과 아이템이 정해졌다면 이에 가장 잘 적합한 점포를 찾아야 한다. 상권은 세부적으로 분류하는 게 도움이 된다.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상권에서 출발해 동네 상권까지 몇 개의 그룹으로 나눈다. 그리고 큰 상권부터 뒤져서 서서히 동네상권으로 들어오는 게 시간을 잘 쓰는 비결이다.

최종적으로 3~5개 정도의 점포들로 압축한 뒤 가장 좋은 조건과 가장 좋은 상권에 유동인구 또는 상주인구가 많은 곳을 최우선으로 선택한다. 대개의 경우 권리금이 붙어있기에 협상은 반드시 필요하다.

점포계약 전에 점포가 서류상 문제가 있는지 반드시 검증하는 게 좋다. 건물 시가의 80% 이상에 해당하는 근저당이 설정되어 있다면 일단 조심하는 게 좋다. 기존 점포를 인수해서 계약하는 경우엔 계약금 일부를 걸고 7일 정도 그 매장에서 일도 배울 겸 견습을 해보며 업무와 현황 파악에 나서는 것도 도움이 된다.

56일~80일-시설공사 및 제반 업무 점검

입지가 결정되었으면 곧바로 시설팀을 투입해 최소한의 시설을 실시다. 공사기간은 20여일 정도로 잡는다. 공사가 진행되는 동안 예비창업자는 각종 집기와 인쇄홍보물 등 부대적인 요소들을 준비하는 게 좋다.

전화도 미리 신청해야 인쇄물이나 답례품들을 만들 때 번호기재가 가능하다. 가게 구입비로 큰 돈을 지출한 뒤라 기타 부수적인 경비를 짜임새 있게 쓰지 않으면 예비비 즉, 운영자금이 고갈되기 십상이라는 걸 명심한다.

시설이 진행되는 동안 다시 한번 주변상권을 검토해 유사점포나 경쟁점포들을 분석하면서 경쟁력있는 마케팅 전략을 구상하도록 한다. 그러나 무리한 가격경쟁을 위한 구상은 자제하도록 한다. 자본이 충분히 없는 경우 기존 점포에 비해 경쟁력이 현저하게 떨어지기 때문이다.

오픈을 알리는 전단지 작업도 이 기간 중에 준비가 돼야 한다. 이 기간동안 빠지지 않고 해야 할 일 중 하나는 종업원 확보다.
 
81일~89일-개업 준비

시설이 완료된 후 집기나 상품들을 채우는 데 5일 정도의 여유를 가지고 세심한 배치를 한다. 간판과 선팅 등은 전적으로 간판업체에 위임하지 말고 디자인이나 콘셉이 가능하면 세련되도록 전문가의 조언을 듣는게 좋다. 점포가 맨 얼굴이라면 간판과 선팅은 화장인 셈이다.

개업을 5일 정도 남기고부터는 홍보용 전단을 미리 돌려놓을 필요가 있다. 대개의 경우 홍보용 전단은 2종류로 만들어 개업 전과 개업 후로 나누어 배포하는게 훨씬 효과적이다. 개업 5일을 남긴 이 기간 동안에는 제품의 이름이나 소비자 가격 등을 인지해 두는게 좋다.

선물용인 경우 포장을 원하게 되는데 포장하는 법은 점포 개업식 이전에 충분히 연습해 무리없이 소화해 내야 한다. 서투른 포장이 고객의 마음 한 구석에 점포주를 분실하는 적은 변수로 작용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90일-오픈

개업식 당일에는 자칫 지나치게 들떠서 방문한 친인척이나 지인들에게만 신경을 쓰고 고객들에게는 무심해지기 쉽다. 개업식에 찾아오는 손님들의 상당수가 곧바로 고정 고객으로 자리를 잡는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아울러 앞으로 전개할 독특한 메케팅이나 고객 접대 방법, 대고객 서비스에 대해 점검해 두는 게 좋다. 요즘은 불경기다. 과잉 친절이란 소릴 들을 정도로 고객에게 늘 친절해야 한다. 초기에 고객을 대하는 심정을 잊지말고 지속적으로 고객을 대하는 점포주가 성공에 한발 더 다가설 수 있다.
 
아이템 선정 TIP

불경기 성공 키워드 ‘작게 더 작게’
 
요즘 같이 어려운 창업시장에서는 초기 창업자금을 줄이고, 운영비를 낮추는 게 안정적이다. 과감한 도전보다는 안정성이 먼저라는 얘기다. 특히 배달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배달에서 강한 모습을 보일 수 있는 아이템이 좋다.

프리미엄 한식도시락 프랜차이즈 본도시락은 가심비는 물론 창업자를 위한 운영의 효율성까지 높인게 특징이다. 제철 채소와 나물 등 한국인의 몸에 가장 잘 맞는 자연의 먹거리로 건강한 한끼를 제공하며 인기다. 배달전문으로 점포 비용을 줄일 수 있는데다 배달앱 활성화로 매출도 상승중이다.

분식·치킨 브랜드 걸작떡볶이치킨은 떡볶이와 치킨의 콜라보를 통해 고객층을 확대한데다 배달 특화로 안정적 운영이 장점이다. 걸작떡볶이치킨을 운영 중인 위드인푸드는 ‘사람이 중심이다’라는 경영이념을 내세워 가맹점 지원도 아끼지 않는다. 안정적인 수익창출을 위한 2만 세대 상권 보장, 서비스교육, 마케팅 활동 지원 등이 내용이다.

2000만원 창업아이템으로 즉석에서 요리하는 정통 철판볶음요리를 선보이는 밥FULL은 생계형 창업 아이템으로 론칭됐다. 창업자의 수고를 덜어주기 위한 원pack시스템을 통해 기존 운영 대비 시간과 노동적 여유를 잡았다는 평가다.

밥FULL의 특징은 4000~5000원대의 착한 가격과 많은 양, 뛰어난 맛이다. 여기에 빠른 회전율과 테이크아웃, 배달 가능한 메뉴들이라는 점에서 대학가뿐만 아니라 직장인, 1인 가구 상권 등에도 가맹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이탈리아 정통 아이스크림 젤라또가 강점인 카페띠아모는 창업자의 자금과 상권에 따라 33㎡ 크기의 미니카페형, 66㎡ 크기의 카페형, 99㎡ 이상의 디저트카페형 등의 창업이 가능하다. 카페띠아모의 장점은 10년 노하우의 상권분석과 성공교육, 슈퍼바이저를 이용한 매장관리 등이다. 이로 인해 초보 창업자도 교육만 받으면 혼자서도 손쉽게 운영이 가능하다.

 


 

이상헌 한국창업경영연구소 소장  icanbiz@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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