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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입국장 면세점’ 내년 5월 문 열 듯
김성민 기자 | 승인 2018.10.30 11:02

[여성소비자신문 김성민 기자] 국내 첫 입국장 면세점이 내년 5월 인천공항에서 문을 열 것으로 보인다.

인천공항공사는 “내년 5월 개점을 목표로 입국장 면세점 위치 선정, 사업자 및 판매품목 선정, 임대료 책정, 임대수익 사회 환원 방안 등의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지난 28일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앞서 지난 8월 13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우리는 해외여행 3000만명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고, 지난 한 해 이미 2600만명을 넘었다"면서 "그런데 입국장 면세점이 없기 때문에 시내나 공항면세점에서 구입한 상품을 여행 기간 내내 휴대해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면서 입국장 면세점 도입의 필요성을 거론했다.

당시 문 대통령은 "우리와 왕래가 많은 일본과 중국에서도 이미 도입했고 확대하는 추세"라며 "관계 부처는 입국장의 혼잡 등 예상되는 부작용의 보완 방안까지 포함해서 입국장 면세점 도입방안을 검토해주기 바란다"라고 지시했다. 이어 "특히 중견 중소기업들에 혜택이 많이 돌아갈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함께 검토해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에 지난달 27일 제6차 혁신성장 관계장관회의에서 '입국장 면세점 도입방안'이 확정됐다.

공사는 올해 연말까지 입국장 면세점 도입을 위한 연구용역을 완료하고 관련 법령 개정이 완료되는 대로 내년 2월 말 사업자 선정을 위한 입찰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어 4월에 사업자가 선정되면 5월 말부터 입국장 면세점을 운영한다는 게 목표다.

공사가 한국교통연구원에 의뢰한 '인천공항 입국장 면세점 위치선정 및 간섭사항 검토 연구용역'은 이번주부터 착수된다.

아울러 입국장 면세점 운영업체를 중소·중견기업에 한정해 제한경쟁입찰로 선정하고, 중소·중견기업과 상생할 수 있는 지원방안을 검토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공사는 입국장 면세점의 임대료 수익금은 내년 3월 중 정부와 협의를 거쳐 수익 사회 환원 방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한편, 해외의 경우 입국장 면세점을 활발하게 운영중이다. 입국장 면세점을 운영(예정 포함) 중인 국가는 73개국, 137개 공항에 이른다. 대표적으로 인도가 총 10개 공항에 입국장 면세점을 운영하고 있고 터키 9개, 호주 8개, 중국 4개(신설 13개), 일본 3개의 공항에서 운영 중이다.

인천공항과 경쟁 중인 중국, 일본, 베트남 등 아시아 27개국에서 입국장 면세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는 전세계 입국장 면세점의 40%에 해당한다.

김성민 기자  smkim@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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