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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교선 현대百 부회장 ‘현대HCN’ 지분 매각
김성민 기자 | 승인 2018.10.20 11:13
정교선 현대백화점그룹 부회장 <사진제공=뉴시스>

[여성소비자신문 김성민 기자] 정교선 현대백화점그룹 부회장이 보유 중이던 현대HCN 주식을 현대홈쇼핑에 모두 매각했다. 현대HCN은 지난 1992년 설립되었으며, 전국 8개 종합유선 방송 사업자(SO)로 구성됐다. 

현대HCN은 정교선 현대백화점그룹 부회장이 보유한 보통주 338만4570주(지분율 3.00%)를 전량 시간 외 매매 방식으로 현대홈쇼핑에 매도했다고 지난 16일 공시했다.

현대홈쇼핑도 별도 공시를 통해 정 부회장으로부터 현대HCN 주식 338만4570주를 139억원에 취득했다고 밝혔다. 현대홈쇼핑 측은 주식 취득 목적에 대해 “우량 계열사에 대한 지배력 확대”라고 설명했다.

현대HCN의 최대주주인 현대홈쇼핑은 이번 주식 매매를 통해 지분율을 기존 35.34%에서 38.34%로 늘렸다. 이 밖에도 현대쇼핑과 현대백화점, 현대그린푸드 등이 각각 현대HCN의 주요주주로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정 부회장의 현대HCN 지분 매각에 대해 관련 업계에서는 현대백화점그룹의 순환출자를 해소하고 주요 계열사 위주 지분 정리의 일환이란 관측이다. 

그동안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과 정교선 현대백화점그룹 부회장 등 현대백화점그룹 오너 일가는 경영 투명성 확보 차원에서 순환출자를 해소하고, 현대백화점·현대홈쇼핑·현대그린푸드 등 주요 계열사 위주로 지분을 정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지난 4월에는 직접 계열사간 지분을 사고파는 방식으로 기존 순환출자 고리를 모두 끊으면서 ‘형제 경영’ 체제를 더욱 공고히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당시 정 회장은 현대쇼핑이 보유한 현대A&I 지분 21.3%(5만1373주)를 매입해 '현대백화점→현대쇼핑→현대A&I→현대백화점'으로 이어지는 순환출자 고리를 해소했다.

정 부회장은 현대쇼핑이 보유한 현대그린푸드 지분 7.8%(757만8386주)를 매입해 '현대백화점→현대쇼핑→현대그린푸드→현대백화점'으로 이어진 출자고리를 끊었다.

두 개의 순환출자 고리가 해소되면서 '현대백화점→현대쇼핑→현대그린푸드→현대A&I→현대백화점'으로 이어지는 마지막 순환출자 고리도 자동으로 해소된 바 있다. 

김성민 기자  smkim@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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