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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결혼이민자를 위한 태교동화집’ 발간베트남어, 태국어, 필리핀어 등 총 10개 국어 지원
송혜란 기자 | 승인 2012.03.09 14:18
서울시는 입국 초기 결혼이민자의 건강한 임신·출산을 지원하기 위해 결혼이민자를 위한 태교동화집 ‘엄마의 속삭임’을 발간한다.

이 동화집은 꾸준히 증가추세에 있는 결혼이민자들이 대게 어린나이에 한국에 온 이후 임신·출산을 경험함으로써 겪는 언어소통문제에 해결을 위한 지원 대책이다. 

태교동화집 ‘엄마의 속삭임’은 엄마 준비→ 임신 초기→ 임신 중반기→ 임신 말기→ 분만 과정 등 5단계에 필요한 시기별 태교 방법을 전래동화를 통해 배울 수 있도록 담았다. 전래동화는 전래동화 3편(흥부와 놀부, 토끼와 자라, 효녀심청)과 창작동화 2편(열두 띠 이야기, 돌잔치)을 실었으며, 각 출판사에서 저작권 동의를 받아 제작했다.

이번 책자는 베트남어, 태국어, 필리핀어, 몽골어 등 총 10개 국어로 지원함으로써 소수국가 출신의 결혼이민자들도 소외되지 않고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했다. 무엇보다 한국어와 외국어를 함께 실어 결혼이민자에게는 한국어 교재로, 자녀에게는 두 개 언어를 공부할 수 있는 교재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한국어가 서툰 결혼이민자 대신 배 속 태아에게 한국어로 동화책을 읽어주기 위해 동화집을 한국어로 낭독한 파일을 무료로 다문화가족 한울타리 홈페이지(www.mcfamily.or.kr)에서 다운받을 수 있도록 했다.
 
배현숙 저출산대책담당관은 “다문화가족에 대한 출산 지원은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는데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이번 태교동화집 외에도 다양한 방법을 통해 결혼이민여성을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결혼이민자를 위한 태교동화집 ‘엄마의 속삭임’은 서울시 출입국사무소, 다문화가족지원센터(23개소), 각 구청 민원실 등에서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송혜란 기자  ssongreporte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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