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일 : 2021.11.27 토 11:56
HOME 경제 자동차/항공/조선/해운
권혁민 진에어 대표이사 사임...최정호 제제로
김성민 기자 | 승인 2018.06.20 18:54

[여성소비자시신문 김성민 기자] 권혁민 진에어 대표가 취임한 지 한 달여 만에 사임했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뒤를 이어 진에어 대표를 맡은 권 전 대표는 그동안 조 회장의 측근이라는 비판과 함께 여객기에 결함을 숨긴 채 비행을 강행하도록 지시했다는 논란에 휩싸이며 곤혹을 치렀다. 

20일 진에어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등에 따르면 진에어는 전날 "최정호·권혁민 대표집행임원 체제를 최정호 대표 집행임원 체제로 변경했다"라고 공시했다. 

다만, 권 대표 사임 이유에 대해서는 "일신상의 사유"라고만 밝혔다.

대한항공 출신인 권 대표는 지난 2016년 한진그룹사인 한국공항 운항정비본부장에서 진에어 정비본부장(전무)으로 자리를 옮겼다.

지난해 8월부터는 최정호 대표와 함께 진에어 각자 대표를 맡아 오다가, 올해 3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책임경영 강화'를 내세우며 대표이사에 취임하면서 대표 자리에서 물어났다.

그러다가 올해 5월 조현민 전 부사장의 불법 등기이사 재직 논란 등으로 조 회장이 물러나자 다시 그 자리를 맡게 됐다. 

당시 권 대표가 조 회장의 측근인 것으로 알려지며, 일각에서는 조 회장의 사퇴의 진정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제기되기도 했다. 

또한 대한항공직원연대가 진에어가 엔진이 고장한 항공기를 무리하게 비행에 투입하도록 지시한 인물로 권 대표를 지목하며 논란의 중심이 됐다.  

대한항공 전·현직 직원들로 구성된 '대한항공직원연대'는 지난달 24일 진에어 정비본부장이던 권혁민 전 진에어 대표가 엔진결함이 발견된 여객기 대신 대체 항공기를 투입해야 했지만 그렇게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국토부는 해당 제보에 대한 사실관계 확인을 진행했고, 조만간 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김성민 기자  smkim@wsobi.com

<저작권자 © 여성소비자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성민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