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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그랜드 카니발 21만여대 리콜...‘화재발생 위험’
김성민 기자 | 승인 2018.06.14 11:36
해당 이미지는 참고용으로 실제 자동차와 다를 수 있음 <사진=국토교통부>

[여성소비자신문 김성민 기자] 기아자동차를 대표하는 미니밴인 그랜드 카니발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된다.

기아자동차에서 제작해 판매한 그랜드 카니발(VQ) 21만2186대는 에어컨의 배수 결함으로 에어컨에서 발생한 수분이 차량 내부의 전기장치(릴레이 박스)로 떨어져 전기적 쇼트가 발생하고, 이로 인해 화재가 일어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이번 리콜은 서울소방재난본부가 최근 2년 동안 서울 관내에서 발생한 그랜드 카니발 차량의 화재 사례 중 발화 특이점이 확인된 10여건을 제작결함 조사기관인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에 제공해 제작결함조사가 시작됐다. 양 기관 간 합동조사 등을 통해 결함사실을 밝혀낸 것이다.

리콜대상은 지난 2005년 6월 10일부터 2014년 4월 11일까지 제작된 그랜드 카니발(VQ) 21만2186대이다.

해당 차량 소유주는 이날부터 기아자동차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점검 후 장치 보강 등)를 받을 수 있다.

해당 이미지는 참고용으로 실제 자동차와 다를 수 있음 <사진=국토교통부>

이 밖에도 2개 업체에서 수입해 판매한 자동차 8개 차종 1009대에서도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국토교통부가 밝혔다.

우선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에서 수입해 판매한 E 220d Coupe 등 7개 차종 825대는 좌석 등받이의 고정 결함으로 사고 발생 시 탑승자를 다치게 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차량은 6월 15일부터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점검 후 교체)를 받을 수 있다.

한국지엠에서 수입하고 판매한 G2X 184대는 동승자석 승객 감지 센서의 결함으로 충돌 시 에어백이 전개되지 않아 탑승자를 보호하지 못할 수 있다. 해당 차량 소유주 역시 오는 15일부터 한국지엠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점검 후 교체)를 받을 수 있다.

이번 리콜과 관련해 해당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된다.

만약 리콜 시행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김성민 기자  smkim@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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