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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건전성 확보한 이랜드 ‘제2의 도약’ 준비
김성민 기자 | 승인 2018.04.02 14:05

[여성소비자신문 김성민 기자] 재무건전성 확보와 주력 사업들의 순항이 이어지면서 이랜드가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이랜드그룹이 지난해 그룹 연결기준 부채비율이 198%에 안착함과 동시에 2분기 연속으로 영업이익 1000억을 달성했다고 1일 밝혔다.

이랜드그룹 관계자는 “선제적으로 진행해 온 재무구조 개선 작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나타내면서 안정성과 수익성 두 마리의 토끼를 잡아가는 중”이라면서, “사업적으로는 선택과 집중을 통한 경쟁력 강화에 매진했던 것이 영업이익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016년말 이랜드그룹의 부채비율은 315%에 달했지만 본격적인 재무구조 개선을 통해 지난해 말 그룹 연결 부채비율은 198%로 떨어졌다. 전년대비 부채비율을 절반 가까이 줄인 것으로, 최초 금융 시장과 약속했던 부채비율 200% 초반 보다도 더 낮춘 것이다.

창사 이후 지속적으로 키워 온 콘텐츠(브랜드)가 가장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이랜드는 자사의 패션 브랜드 티니위니를 8700억원에 매각 한데 이어, 모던하우스를 7000억원에 매각했다. 이를 통해 지난해 얻은 당기순이익은 6300억원에 달한다.

이랜드는 창사 이후 자체 콘텐츠 육성에 주력했는데, 외국 유명 브랜드를 들여와 운영하면 그 만큼 시간이나 비용이 절약 될 수 있지만 해외로 진출하는데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러한 경영 방침은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어 내 현재 이랜드그룹은 패션, 유통, 외식 등에서 150여개의 브랜드를 운영 중이다.

'선택과 집중’ 으로 수익 강화

사업적으로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2분기 연속으로 1000억 이상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랜드그룹은 지난 해 4분기 1300억의 영업이익을 올린데 이어 올 1분기는 지난해 동기간 대비 10% 이상 증가한 1000억 이상의 영업이익이 예상된다.

이랜드 관계자는 “지난해에 1분기 영업이익에서 티니위니와 모던하우스를 제외한 동일 사업 기준으로 비교하면 올해 영업이익은 50% 이상 오른 것”이라며, “이랜드의 대표 브랜드 매각으로 수익성에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일부의 우려를 불식시켰다”고 밝혔다.

지난 해 상반기 티니위니와 모던하우스 매각 등이 이어지면서 영업이익이 1000억 이상 빠졌지만 비수익 브랜드와 비효율 매장 철수 등 강력한 수익 강화 정책으로 3분기부터 본격적인 실적 반등이 이뤄진 것이다.

아울러 이랜드는 경영 효율성과 독립성 강화를 위해 외부 전문가로 구성 된 이사회 내에 투자심위위원회와 내부거래위원회 등 여러 위원회를 설치했다. 내부 통제 시스템을 통해 투명한 경영 시스템도 갖췄다.

이랜드그룹 이윤주 CFO는 “올해는 창사 이후 가장 큰 변화와 혁신을 통해 재무적으로나 사업적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 해”라면서 “시장과의 소통을 통해 신뢰관계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민 기자  smkim@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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