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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인 없는 차와 커피 인기
이지은 기자 | 승인 2018.03.22 15:09

 

[여성소비자신문 이지은 기자] 차와 커피가 일상적인 기호식품으로 자리 잡으면서 카페인 섭취량을 조절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무카페인 차, 디카페인 커피가 인기다.

불면, 두통, 신경과민 등 카페인 과잉 섭취로 인한 부작용이 대두되면서 기호식품의 맛과 향을 즐기되 카페인 섭취는 줄이려는 소비자들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카페인은 차와 커피뿐만 아니라 청량음료, 초콜릿 등 다양한 식음료품에 함유돼 있기 때문에 과용하지 않도록 꼼꼼히 확인하고 섭취할 필요가 있다.

음료업계에서는 카페인에 민감하거나 건강 등의 이유로 카페인 섭취를 조절하려는 이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무카페인 차, 디카페인 커피를 선보이고 있다.

최근 건강을 생각해 커피 대신 차를 선택하는 현대인이 늘고 있다.

그러나 차나무 잎을 발효해 만드는 녹차, 우롱차, 홍차, 보이차, 둥글레차에도 커피와 마찬가지로 카페인이 함유돼 있어 과도하게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소량의 카페인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는 특성이 있다면 보리와 같은 곡물 소재의 대용차를 추천한다.

하이트진로음료는 최근 검정보리 차음료 ‘블랙보리’를 출시해 건강하게 차를 즐기려는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블랙보리’는 이뇨작용을 촉진하는 카페인이 없어 체내 수분 보충과 갈증 해소에 뛰어나다. 볶은 검정보리를 단일 추출하는 공법을 통해 잡미와 쓴맛을 최소화하고 보리의 깊고 진한 맛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주 원료인 검정보리는 지난 2011년부터 농촌진흥청이 개발하고 산업화 추진 중인 보리 신품종으로, 일반 보리에 비해 항산화 물질인 안토시아닌을 4배 이상 함유하고 식이섬유가 1.5배 많아 보리 품종 중 최고 품종으로 꼽히고 있다.

하이트진로음료 마케팅 관계자는 “차 시장이 발달한 일본의 경우 무기차(보리차)가 최근 5~6년간 2000억원 이하 규모에서 8000억 규모로 급성장했는데, 이러한 성장배경에는 카페인에 대한 경각심도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분석된다”며 “국내에서도 건강지향 트렌드와 맞물려 성장하는 무카페인 곡물차의 약진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카페인이 없는 허브로 블렌딩한 차도 누구나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다.

티젠은 엄마와 아이가 함께 마실 수 있는 캡슐 형태의 차인 ‘아프리칸 루비 캡슐티’를 선보이고 있다. 남아공의 풍미를 담은 아프리칸 루비 캡슐은 깔끔한 루이보스와 향긋하고 상큼한 오렌지가 블렌딩 됐다.

루이보스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만 자라는 허브로 건강에 좋다고 알려졌다. 해외에서는 ‘레드 티(Red Tea)’라 불릴 정도로 티로 우려냈을 때 붉은 색을 띠며 떫은 맛이 적고 부드럽다. 캡슐티는 캡슐 커피 머신의 고압추출방식을 차에 적용해 빠른 시간에 맛과 향이 진한 차를 즐길 수 있다.

지난해 국내 커피시장 규모가 처음으로 10조원을 돌파하는 등 커피소비 인구가 증가하면서 커피전문점에서 카페인을 뺀 디카페인 커피를 찾는 수요도 늘고 있다. 디카페인 커피는 카페인을 90% 이상 제거한 커피로 커피의 맛과 향을 유지한 것이 특징이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지난해 전국 매장에서 출시한 스타벅스 디카페인 커피는 출시 5개월 만에 400만잔이 판매되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스타벅스 디카페인 음료는 CO2 공정을 통해 커피 생두에 있는 카페인만 제거하고 커피의 맛과 향은 그대로 유지하기 때문에 다른 디카페인 공정의 원두와 달리 커피 본연의 풍미를 그대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필요한 만큼 카페인을 조절해 마실 수 있는 1/2 디카페인 음료 제공도 가능해 고객들은 때에 따라 필요한 만큼 카페인을 조절해 즐길 수 있다.

이지은 기자  jien970524@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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