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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전국 최초 119 내 ‘서울 건강콜센터’ 설치
정효정 기자 | 승인 2012.12.24 15:23

앞으로 119를 누르면 24시간 365일 화재신고 뿐만 아니라 전문의에게 건강상담도 받을 수 있다.

서울시는 24일 전국 최초로 119 통합상황실 내에 ‘서울 건강콜센터’를 설치해 국번 없이 119만 누르면 구급차 응급출동부터 전문의 상담까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서비스는 그동안 단순 안내에 그쳤던 의료관련 서비스를 실질적으로 시민에게 도움이 되는 건강 상담으로 확대하고, 특히 야간·휴일의 서비스 틈새를 메우기 위해 실시됐다.

그동안 시는 응급의료정보센터(1339, 지난 6월 119로 기능 이관), 서울종합방재센터(119), 120 다산콜센터 등을 통해 의료 관련 안내 서비스를 제공해 왔으나 주로 병의원 안내, 응급상황에 대한 긴급출동, 보건소 관련 안내서비스 등을 주로 실시해 적극적인 건강상담이 이뤄지지 못했다.

또, 민관의료기관에서의 짧은 진료시간 및 상담부재로 전문적인 상담 기회가 턱없이 부족했고, 야간·휴일의 경우 만성질환자의 추가적인 의료기관 이용 및 상담이 어려워 부적절한 의료이용이 증가하는 결과를 초래했다.

이에 센터에는 24시간 전문의 5명이 교대로 상주해 전문 상담을 하게 되며 센터에 전화가 접수되면 우선 응급·비응급에 따라 환자분류가 이뤄진다. 비응급 환자는 우선 기본 상담을 하고, 필요 시 전문의 상담을 받게 된다.

또 구조·구급·화재 등의 응급상황은 접수 즉시 출동하며, 전문의 상담 중에라도 응급상황으로 판단되면 응급출동도 이뤄진다.

이와 함께 서울시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건강상담도 가능하며, 앞으로는 안과, 피부과 등 비필수 의료분야에 대해서도 전문의 상담을 시행할 예정이다.

119 통합상황실 내에 ‘서울 건강콜센터’에선 영어·일어·중국어·몽골어·베트남어 5개 국어의 외국어 의료안내 서비스도 365일 24시간 제공된다.

특히, 영어·일어·중국어의 경우 단순 외국어 통역을 넘어 의료 지식과 경험이 있는 총 10명의 의료전문 통역 인력이 교대하며 상주, 보다 전문화 된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몽골어·베트남어는 자원봉사로 1명씩 배치된다.

또한, 외국인 의료서비스는 유관기관인 120다산콜센터, 서울글로벌센터, 외국인 진료소, 서울소방방재센터와 협력 및 연계 체계를 구성해 종합적인 서비스로 제공된다고 시는 밝혔다.

앞으로 시는 외국인 의료서비스 안내와 일부 유관기관의 협력체계를 구축해 외국어 종류를 확대하는 한편, 통역자원봉사자 모집·인력풀 구성으로 외국인의 안전하고 편리한 의료 환경을 지속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김경호 서울시 복지건강실장은 “이제 서울 시민은 의료에 관련된 사항은 여러 번호를 고민할 것 없이 ‘국번 없이 119’로 전화하면 응급출동에서 전문적인 의료상담까지 한 번에 해결할수 있게 됐다”며 “서울건강콜센터를 통해 시민들이 목말라하던 전문적인 건강정보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365일 시민의 의료접근성을 향상 시키겠다”고 말했다.
 

정효정 기자  hj@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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