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경제 자동차/항공/조선/해운
금호타이어 노조 파업...노사 갈등 '고조'
김성민 기자 | 승인 2018.01.24 20:24

 

[여성소비자신문 김성민 기자] 금호타이어 노조가 24일 하루 파업에 돌입하면서 노사 갈등의 골이 더욱 깊어지는 모양새다. 

금호타이어 노조 등에 따르면 노조는 이날 채권단과 사측의 '자구안 동의서 제출 요구'에 맞서 광주·곡성·평택공장 노조원 3000여명이 파업에 돌입했다.

이번 파업은 오전 6시30분부터 오전 작업조를 시작으로 24시간 동안 진행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도 상경한 노조원들은 이날 오전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 앞에서 집회를 열고 구조조정 저지와 해외매각 재추진 반대를 주장했다.

이어 오후에는 광화문 앞 광장에서 열리는 전국금속노조 신년투쟁 선포식에 참석해 청와대 앞까지 행진을 벌일 예정이다.

금호타이어 노조는 "임금삭감과 생산식 정리해고 등을 담은 구조조정안은 금호타이어를 살리는 근본적인 대책이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금호타이어 측은 그동안 "구성원들의 고용보장과 회사의 경영정상화, P-플랜(단기법정관리)을 포함한 구조조정을 피하고 생존을 위해서는 자구안 이행에 대한 노사 동의서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자구안에는 경쟁력 향상 방안(생산성 향상·무급 휴무·근무형태 변경 등), 경영개선 절차 기간 중 임금동결, 임금체계 개선(통상임금 해소) 및 조정(삭감), 임금 피크제 시행, 복리후생 항목 조정(폐지·중단·유지), 불합리한 제도와 관행 개선 등이 포함됐다.

한편, 이날 총파업으로 금호타이어의 타이어 생산에 일부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광주·곡성·평택공장에서는 연간 2900백 만개의 타이어가 생산되고 있다. 지난 2012년 8월 임단협 결렬에 반발해 실시된 총파업에서 1일 평균 70억원의 생산 감소 피해가 발생했던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김성민 기자  smkim@wsobi.com

<저작권자 © 여성소비자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성민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