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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리더십이 경쟁력이다
신경숙 한중학술문화교류협회 회장 | 승인 2017.09.20 18:08

[여성소비자신문]21세기 지식정보화 사회는 세상을 급변하게 만들고 있다. 글로벌화의 거센 물결과 급속한 기술의 변화 속에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경제 성장 둔화와 함께 불경기가 지속되고 있다. 

근대사회가 되면서 세계의 성장과 발달은 주로 남성들에 의해 주도되어 왔다. 강력한 카리스마 리더십을 중심으로 조직의 통솔을 통해 기업의 효율성을 높이는데 중점을 두다 보니 사회는 성장할 수 있었다.

그러나 사회의 변화는 남성들의 카리스마 지도력이 각광받던 전통 산업의 경제 구조와는 다르게 현대는 정보의 확산과 기술의 급격한 발전으로 전과 다른 산업 구조가 생성되고 있으며, 사람들의 조직에 대한 가치관에서도 큰 변화를 가져왔다.

따라서 사회를 성장시켜 오던 전통적인 관습과 통제 체계는 더 이상 새로운 시대를 이끌지 못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창의적이고 협업을 중시하는 새로운 시대에서 더 이상 일방적인 지시와 통제는 사회발전을 저해하게 되어 새로운 리더십을 필요로 하게 되었다. 

조직 변화에 비효율적으로 반응하는 남성 리더들보다는 특유의 유연성과 협상 능력으로 사람과 사람, 조직과 조직을 엮어내는 데 뛰어난 능력을 발휘하는 여성 리더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여성 리더의 섬세함과 소통 능력은 남녀평등 또는 여성 상위를 내세우는 시대의 흐름에서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우리나라는 1970년대 말까지 정치나 경제에 종사하는 여성이 매우 적었는데, 그 이유는 그동안 권위주의적이고 가부장적인 한국의 문화가 여성들의 사회진출을 가로막는 장벽의 역할을 해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재는 경제 활동 여성 인구의 전폭적인 증가와 함께 공무원과 같은 공직에 대한 여성의 합격률이 50%를 넘나드는 현상과 유능한 여성 CEO, 여성 국회의원, 여성 대통령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이는 타인 지향적이고 감성과 개방적 마인드를 기본으로 한 여성 리더십이 떠오르고 있다는 증거이다. 그러나 세계의 절반이 여성인데 비해 여성 지도자들을 턱없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경영학자 피터 드러커는 21세기를‘여성의 세기’로 단언했다. 그의 말대로 활발하게 사회 활동을 하는 여성들을 세계 곳곳에서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으며, 앞으로 더 많은 여성들이 사회 활동에 참여하게 될 것이다.

단순한 사회 참여를 넘어서 정치, 경영, 경제, 문화 등의 많은 분야에서 전과 다르게 여성 리더들의 활약이 눈에 띄게 될 것이다. 그들이 여성 리더로 성장하게 된 배경에는 사회 곳곳에서 요구하고 있는‘여성 리더십’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여성 리더십은 사람들과 상생을 기본으로 보다 개인 간의 관계와 상대방에 대한 배려를 중요시 여긴다는 점에서 남성 리더십과 비교된다. 특히 조직이 민주적이고 자율적인 환경으로 변하고 있으며 예술성, 감성, 창조성과 같은 여성적 특성이 지식 정보화 사회에서는 여성의 사회적 참여를 가능하게 하고 있다.

많은 여성들이 여성 리더의 장점과 여성 리더가 되는 방법을 습득해 남들로부터 존경받는 여성 리더가 되는 훈련을 지속해 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신경숙 한중학술문화교류협회 회장  liwen101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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