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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1인 여성이 안시할 임대주택 만들기 심포지엄 개최
정효정 기자 | 승인 2012.11.15 11:34

여성1인 가구 수가 늘면서 홀로 사는 여성들이 안심하고 지낼 수 있는 주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은 서울시건축사회와 공동으로 오는 16일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대한건축사회관 1층 대강당에서 1인 여성이 안심하고 살만한 임대주택 만들기에 대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여성과 함께 지키고 함께 일하는 도시, 서울’을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오후 1시30분부터 4시까지 진행된다.

이번 심포지엄을 위해 서울시여성가족재단과 서울시건축사회 여성위원회가 지난 9월에 20세에서 50세 사이 여성 1인 가구 35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12.6%인 45명이 범죄나 피해를 겪은 사례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범죄·피해 장소로는 건물주변(39%), 건물내부(29.3%), 집안(19.5%) 등 집근처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범죄·피해 발생 후 대처방식으로는 경찰 또는 경비실에 연락(29.9%), 다른 곳으로 이사(19.4%), 개인방범장치 설치(19.4%), 룸메이트 또는 가족 등 누군가와 같이 살기(11.9%), 아무 조치 취하지 않았다(13.4%) 등의 반응을 보였다.

여성1인 가구를 위한 임대주택의 범죄예방을 위해 우선 필요한 조치에 대해 응답자들은 외부인의 주택 내부 출입통제(36.8%)를 제일 많이 꼽았다. 그 다음 주택 주변의 밝은 환경 조성(33.1%), 비상 시 관공서로의 긴급연락장치 설치(12.8%) 등이 필요한 것으로 답했다.

범죄 예방과 관련해 개선됐으면 하는 사항에 대해서는 전 체의 28.4%가 방범장치 및 보안시스템 강화, 24.6%는 가로등·보안등 설치 및 증설, 22.1%가 CCTV 설치 및 증설 등을 택했다.

또, 임대주택을 위한 안전장치로 인해 비용이 발생할 경우 부담여부에 대해서는 전체 응답자의 81.2%인 290명이 ‘부담하겠다’고 밝혀 자신이 거주하는 주택의 안전문제에 여성들의 관심이 매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공공임대주택 입주의사와 관련한 질문에는 전체응답자 중 84.3%인 300명이 입주할 의사가 있다고 답해 공공임대주택에 대한 여성들의 높은 수요를 보여줬다.

이번 행사는 이와 같은 설문조사결과를 바탕으로 한 ‘안전한 임대주택에 대한 정책수요 조사 결과 및 개선방안’, ‘성평등 임대주택의 개념과 필요성’ 등의 발표에 이어 임대주택 전문가, 범죄예방 안전설계 전문가, 1인 여성가구 입주자, 여성건축사, 서울시 관계자 등의 자유토론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 9월 13일 ‘여성1인 가구 전용 안심 임대주택’을 개발해 시범 보급하고, 소형 임대주택도 오는 2015년까지 2천호를 공급하는 등 여성1인 가구를 위한 임대주택 공급을 대폭 늘리기로 했다.

또한 ‘무인택배시스템’을 여성1인 가구 밀집지역인 마포, 신촌, 신림, 강남 등에 100개소 시범 설치·운영할 예정이며, 다가구 밀집 지역의 창문, 현관, 배관 등 범죄취약시설에 방범창, 방범키, 비상벨 등 안전장치 설치를 지원할 예정이다.

행사 참여 및 자세한 문의사항은 서울시여성가족재단 홈페이지에서 신청하거나 전화로 하면 된다.

정효정 기자  hj@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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