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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 속 활로 찾으려는 식품업계 몸부림비용은 적게, 효과는 크게
김희정 기자 | 승인 2012.11.02 14:21

비용은 적게, 효과는 크게 불황 속 활로를 찾으려는 식품업계 몸부림이 치열해지고 있다.

특히 경기를 많이 타는 식품업체들이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낱개 과자 뿐이었던 포장에 녹아 내릴 듯한 초콜릿 그림이 추가됐고 된장 용기 포장의 메주는 먹음직스럽게 크기가 더 커졌다.

기본적으로 더 먹고 싶게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디자인만 약간 바꿔 기존 포장에 익숙했던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겠다는 것이다.

 사각형 병이 더 큰 듯 보이지만 실은 용량은 둥근 병과 똑같다.

그렇지만 굴곡만 살짝 만들었을 뿐인데 마치 다른 제품 같은 느낌도 든다는 것이 식품업계 관계자의 말이다.

박동조 /제과업체 매니저는 "제품에서 디자인만 바꿔도 5~10% 매출 증가가 나온다."고 말했다. 

불황에도 매출 변동이 거의 없던 과자나 주류의 판매마저 줄어들자 적은 돈으로 신제품 같은 효과를 내려는 노력이  이 같은 디자인 경쟁을 다잡고 있다.

이 같은 식품업계의 현상에 대해 KTB투자증권  김민정 연구위원은 "신제품을 개발하기에는 사실 연구 개발 비용이 더 많이 드는 데 반해 기존 제품을 활용해서 리뉴얼하는 형식으로 하면 소비자한테는 훨씬 반응 속도가 더 빠르다"고 진단했다. 

김희정 기자  penmoim@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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